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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멧돼지 포획 크게 증가했다'는 환경부, 전국 감염멧돼지 급감엔 함구

환경부, 올해 8~9월간 경북지역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실적 전년 대비 89% 증가...추가적인 ASF 지역확산 기여 평가

환경부가 최근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이 가장 빈번한 경북지역에서의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ASF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올해 8~9월간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실적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5,010마리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9월 초 경북지역 ASF 집중 대응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구체적으로 경북 서남부지역에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탐지견(8마리), 위성항법(GPS) 기반 포획트랩(900개) 등을 대거 투입하여 포획·수색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8월과 9월 두 달간 경북지역에서의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실적은 5,01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2,658마리) 대비 2,352마리(89%)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포획·수색 실적(9,363마리, 전년동기대비 11% 증가)과 비교해도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환경부는 "(8~9월 포획·수색 강화 결과) 올해 6월 군위군을 끝으로 현재까지 인근 지자체로 (감염멧돼지의) 추가적인 확산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포획·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ASF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은 최근 7월(41건) 이후 급감하고 있습니다. 8월 19건, 9월 6건, 10월(16일 기준) 0건 등입니다. 지난달 29일이 마지막 발견으로 감염멧돼지는 17일째 실종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영천(8.12), 경기 김포(8.30), 강원 화천(10.13) 등 양돈장에서의 ASF 발생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설적인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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