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O형 구제역이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일 허난성의 안양지역에 있는 양에서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습니다. 이 지역의 구제역 발생은 처음입니다. 양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24일 입니다. 1200두의 양 가운데 12마리가 증상을 보였고 지난 2일 최종 O형 구제역으로 진단되었습니다. 1200두의 양은 모두 살처분되었습니다.
2017년 2월 보은과 정읍,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관련 역학조사 분석보고서(이후 '보고서')가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2017년 구제역은2월 5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총 9건이 발생했습니다.2016년 3월 29일 충남 홍성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약 10개월만에 재발생한 것입니다. 5일 충북 보은에 이어 다음날 전북 정읍에서 O형이, 그리고 8일에는 경기 연천에서 A형이 확인되어 당시 '대규모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며 전국을 일순 초긴장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게다가 A형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양돈산업의 공포는 더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불과 9개 농장 양성으로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살처분은 21개 농장 1,392두였으며 모두 젖소 또는 한우 입니다. 2017년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 보고서는 먼저 2017년 구제역 바이러스는 이전 국내 잔존 바이러스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외국으로부터 새로 유입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동일한 유전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인근 국가(러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인적·물적 요인에 의한 직·간접 경로로 유입이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O·A형 바이러스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1. 보은에서의 첫번째 구제역 발생 2017년 2월 5일,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에 위치한 195두 규모의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15마리는 침흘림을 보였고 5두는 유두에 수포가 관찰되었다. 증상으로만 보면 거의 확실한 구제역이었다. 정밀검사 결과는 당일 저녁 8시쯤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미 전두수 살처분 준비가 시작되었다. 500미터 이내에 돼지 농장은 없었지만 소 농장이 12호 655두가 있었고 3km 이내에 소 농가 83호 (4,191두), 돼지 농가 4호 (5,141두)가 분포하고 있어 초동방역에 실패하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2. 그 동안 파악하고 있던 것과 너무 다른 항체 양성율 정부는 충북 보은의 첫번째 구제역 케이스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음을 발표하면서 전국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97.5%라는 브리핑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높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나중에 실시된 발생농장 구제역 ELISA 항체가 검사에서 O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은 20% (4/20),…
개요 및 원인체피코나비리데(Picornaviridae)의 아프타바이러스(Aphthavirus) 속하는 바이러스가 병원체이다. 아프타(Aphtha)는 그리스어로 입속에 물집이라는 말이다. 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 양, 염소, 돼지, 사슴 등에 발생한다. 구제역 발생 시 식육 및 피혁을 포함한 부산물의 국제무역이 중단되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각국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구제역 청정국 획득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 리스트 A에 올려놓았으며, 우리나라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34년 이후로 청정국이 유지되다가 2000년 3월 파주의 젖소농가에서 발생하여 링백신(또는 Zone 백신)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여 박멸하였고, 2002년 5월에는 안성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살처분 정책으로 박멸하였다. 이후 2010년 겨울 구제역이 발생하여 2011년 초까지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2010년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두수는 2011년 4월 12일 기준으로 6,238농가 347만 9,866마리이며, 돼지의 경우에는 2,103 농가가 매몰을 하였으며 매몰 마리 수는 331만 8,202마리로 가축…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은 축산환경에 대한 지식을 현장에 직접 활용하고 컨설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1년부터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축산환경 분야의 이론교육(4일)과 실습교육(2일) 이수자를 대상으로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이 주어졌으나,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참여율과 활용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이에 관리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컨설턴트의 자격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관리원은 지난해 11월 30일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축산환경 분야의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3급 자격시험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의 자격수준은 1~3급으로 나누어집니다. 1급은 역량이 뛰어난 축산환경컨설팅 책임자급의 전문가, 2급은 축산환경컨설팅 실무 숙련가, 3급은 축산환경컨설팅 보조 실무자 수준으로 구분됩니다. 민간자격제는 필기시험(축산환경개론 등 4과목)과 실기시험(모의컨설팅)을 통해 각각 60점 이상 점수를 얻으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희망자에 한하여 실무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축산환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달 31일, 다비육종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2021년 시무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및 2020년 부문별 시상, 2021년 승진 사령장 수여, 민동수 대표이사의 신년사, 각 사업 부문별 신년목표 및 계획발표, 사우회 활동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비육종의 2021년 슬로건은 2020년과 같이 “목표는 높게, 미래는 밝게, 다비와 함께”로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 10대 뉴스 발표와 더불어 공로상 및 우수사원,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2021년 승진자에 대해 사령장이 수여되었습니다. 2021년 승진자로는 박상범 상무(베트남 법인장), 박국노 이사(관리팀장), 양승혁 부원장(발라드동물병원) 등 총 3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민동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된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비육종은 다가오는 2021년 종돈의 유전적인 능력이 고객농장에서 잘 발휘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다비육종은 지난 37년간 성장과 고난의 길을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코로나19 현황판(출처: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 ▶국내현황(바로가기) ▶세계현황(바로가기)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1월 일별 도매가격, 경매두수, 등급판정두수 추이 -경매가격과 경매두수는 등외 및 제주 제외임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바로가기) *1월 18일자 주간 돼지고기 시황(출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내산 : 구이류 중 삼겹살은 가정수요로 인해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는 원활한 편이나, 거리두기 강화 지속으로 식당 판매가 더욱 위축됨에 따라 덤핑물량이 증가하고 일부 냉동에 들어가고 있다. 목심과 특수 부위는 여전히 수요가 없어 냉동 생산이 더욱 늘어났다. 정육류 중 전지도 수요 위축으로 일부 냉동에 들어가기 시작하였으며, 후지 및 등심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갈비류는 명절수요로 인해 판매가 원활하여 가격도 추가 상승을 나타냈으며,
병영 돼지불고기는 연탄불위에서 지글지글 구워낸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훈연의 맛, 조선 500년간 호국 역사유적지인 전라병영성이 위치한 병영면에 가면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질 좋은 돼지고기에 양념해서 연탄불에 구워내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강진군 강진문화관광 강진군은 지난 24일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병영 사회단체장 및 마을이장, 관련 음식점대표와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공공시설물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사업은 병영면 일원에 돼지고기 관련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5월 전라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도비 5억 원, 군비 5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선정됐습니다. 거리 대표 조형물 및 거리 안내판, 스토리텔링 안내판, 이용자 쉼터, 벽화, 포토존 설치, 노후 외벽 정비 등 지난 2년간 시설 환경개선으로 올해 12월 결실을 이루게 됐습니다. 병영서가네 식당부터 세류교까지약 350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암, 장흥, 강진읍 진입 방면의 거점 3곳에 병영 돼지불고기거리를 안내하는 거리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병영
[2보] 협신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협신식품의 도축장 운영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이며, 일부 부분육에 대한 경매는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로선 4일(월) 도축장과 경매장 등 협신식품의 운영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12.31 10:07 업데이트 [1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협신식품이 30일 도축장 운영을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입니다. 협신식품을 출입한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2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먼저 협신식품 5층 근무자들이 안양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추가로 협신식품 전 직원과 중매인조합 조합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근무 중인 직원들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협신식품 관계자는 "일단 30일 하루 도축장 운영이 중단되나 이후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의 '코로나 19 환자 발생 시 도축장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시 당일 도축 작업을 중지하고 직원은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밀접 접촉자는 2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늘 23일, 사랑의열매에 한돈을 전달하며 ‘한돈X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 기부 공약을 이행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MBC 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진행한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에서 응모된 레시피 수 만큼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백파더의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에는 한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청자들의 관심에 따라 1천여개의 레시피가 공모되었으며, 한돈자조금에서는 공모 참여자의 경품 금액에 비례해 5,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된 한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국 40여 개의 급식소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하남 소재 벧엘나눔공동체에서는 한돈 다릿살을 전달받아 제육볶음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급식소 이용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이 급식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 만큼, 전국의 소외계층 대상 급식소에 전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을 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