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달 25일, ‘다비퀸33 리더스클럽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육종 개량의 최신 현황과 향후 방향, 프랑스 양돈장 현황과 국내 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회원 농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인사말, 교육 세션, 질의응답, 현장 적용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이 공유됐습니다. 윤성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1년 만에 다시 리더스클럽 회원 여러분을 한자리에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각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종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번식 성적 향상과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일주 상무는 ‘육종 개량 현황 및 방향’ 발표를 통해 “다비육종은 최근 지제 스코어링을 강화하였으며, 초산돈의 경우 경산돈과는 달리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하지 않고, 1일 급여량을 초기 2.6kg, 중기 2.6kg, 말기 3.2kg으로 설정해 과체중을 방지하고 지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번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돼지 번식률 향상과 자돈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농가에서도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량을 고려하여 양돈장 6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 5천~3억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도비 2억 4,210만 원과 시군비 5억 6,490만 원, 자부담 5억 3,8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13억 4,500만 원을 투입합니다(보조 60%, 자부담 40%). 이번에 지원할 인공지능(AI) 번식관리시스템은 ▲실시간 돼지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모돈 전용 자동 급이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돈의 임신·분만·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돈의 체형 변화와 행동 이상, 그리고 분만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적시에 대응해 자돈 폐사율을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폭염'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벌써부터 이로 인한 축산농장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두수는 돼지 6,817마리, 가금 96,168마리입니다(2일 기준 가축재해보험 접수 기준). 3일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2024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9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이며 팜스코의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했습니다. 세미나는 정우석 제주팀장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정 팀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급격히 늘어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등 기후변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이슈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김병근 지역부장은 “현재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질병과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등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솔루션S는 위궤양 예방 및 회복에 효과적이며, 솔루션E는 고온기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솔루션H는 만성화된 PED 등 바이러스 질병 대응에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이들 제품은 모돈부터 비육돈까지 전 구간에 적용 가능하며 실제 농가에서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농가의 신뢰도와 기대감을
최근 수입이 정식 허용된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해 정부의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 30일(프랑스 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 23일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럼피스킨 증상을 보임에 따라 프랑스 국가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져 취해진 것입니다.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 발생 후 금년 기준 두 번째(첫 번째 : 6월 이탈리아)이며,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6월 23일(발생일) 선적분부터 적용합니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 수입되었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2025년 5월 26일 이후)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하여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수입식품 검사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식품은 164개 국가에서 1,938만 톤, 357억 달러 상당으로 전년 대비 중량은 5.4%, 금액은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축산물의 수입량은 전체의 9.3%에 해당하는 180만5천 톤으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0.4%). 3년 연속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순으로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 돼지고기(부산물 포함)의 수입량이 10.8%(54만7천 톤 → 60만6천 톤)이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정육 중심으로 늘어났습니다(40만3천 → 45만3천; 관련 기사). 소고기와 닭고기는 각각 2.5%(52만6천 → 51만3천), 19.7%(23만9천 → 19만2천) 감소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계 없는 능력]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특집 기획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주제로, 지난 4편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5편은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입니다.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30대 직장인 김 씨는 요즘 부쩍 입맛이 떨어지고 밤잠도 쉽게 오지 않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대신 종종 떡볶이나 초콜릿처럼 맵고 단 음식이 자꾸 생각납니다. 김 씨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떡볶이나 초콜릿처럼 특정 음식이 간절해지는 경험은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입맛 변화가 아니라, 감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음식, 그리고 트립토판의 연결고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 이상으로 설명합니다. 이 두 신경 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불안, 불면, 무기력감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과정에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핵
7월 첫 날 아침 경기도 안성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전 7시 44분경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분만동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만동 일부(50㎡)가 소실되고 모돈 55마리를 포함 돼지지 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안성 화재로 올해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