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한규 행정2부지사가 지난 12일 연천군 소재 ASF 멧돼지 발견 현장과 울타리, 거점소독시설 등을 방문하는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ASF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담당자를 격려했습니다. 이날 이 부지사는 최근 재입식을 연천 관내 '동산농장(오명준 대표)'도 찾아 농장의 강화된 방역시설도 살펴보았습니다. 이한규 부지사는 “그간 물샐틈없는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야생맷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민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0일 기준 ASF 희생농가 재입식 대상 207농가 가운데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 민관 합동평가를 통과한 농가는 29호(연천25, 파주4)이며 실제 재입식이 이루어진 농가는 17호(7,491두)입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년 9월 이래 4개 시·군으로 확산하여 누적 454건(연천 313, 파주 98, 포천 34, 가평 9)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 곳곳이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오후 경남 창녕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1일 오후 4시 27분경 창녕군 장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50여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분만사 건물(520㎡)이 소실되고 돼지 6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10번재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5억 6천만 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돈사 화재의 원인 가운데 전기에 의한 것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전기 기기로는 배전반(분전반)에서 가장 많이 발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5년 동안 총 94건의 돈사 화재를 분석하고, 일선 양돈농가에 겨울철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돈사는 보온 및 단열을 위해 대부분 밀폐된 구조로 축사 내 습도를 높이고 먼지 퇴적을 유발해 전기화재에 취약합니다. 도포된 우레탄폼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를 가져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시킵니다. 이에 따라 보온등 및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전기화재 위험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돈사 화재는 시기별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11월~3월) 기간에 전체 돈사화재의 60.6%(57건)가 발생했습니다. 돈사 화재의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50%(47건)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기적 요인의 화재를 일으키는 기기로는 배전반(분전반)이 36.2%(17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옥내배선용 전선 19.1%(9건), 보온등 14.9%(7건), 환풍기 10.6%(5건) 등 순이었습니다. 주요 원인은 노후로 인한 절연열화 단락 등
어제 일요일 오후 전남 신안의 양돈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1분경 신안군 압해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000㎡가 소실되고, 돼지 1,300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연초부터 안타까운 양돈장 화재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악된 화재 발생 지역은 부여와 순천, 양산 , 포천 등입니다. 순천, 양산, 포천은 4일 같은 날 발생했습니다. 화재 예방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먼저 2일 오전 6시 24분경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조립식 철골조 샌드위치패널즙 돈사 1동(99㎡)이 전소되고, 자돈 40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4일 오전 6시 50분경 전북 순창군 유동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마찬가지로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으나, 완전 소화까지는 3시간 40여 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철골조 샌드위치패널즙 돈사 150㎡가 소실되고 모돈 80두와 자돈 65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 42분경에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234㎡가 불에 타고, 자돈 약 350두가…
2021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31일 해산된 '접경지역 ASF비대위' 전 위원장 이준길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마지막 날 영월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올해는 ASF 감염 멧돼지 전국 확산이 예상되고 감염 멧돼지와 공존하며 농장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접경 지역에서 그동안 ASF 발생과 방역, 재입식 추진과 관련한 일을 하면서 그동안 많이 고민했고 농가들과 교감했던 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정부에서 내놓은 방역정책에 대하여 수정을 요구하고 투쟁하고, 농가들 설득하고 그런 일을 하는데 너무나 많은 전력을 허비했습니다. 이제는 정부 주도의 방역정책이 아니라 한돈협회가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먼저 나서서 지역별 이동권역 설정, 권역 외 이동기준 등을 작성하고 농장별 방역 시설 기준, 운영기준, 사후 점검 방법 등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고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미리 만들어 정부에 제시하고 협의하여 결정하는 방향으로 해나가는 생산자 단체가 주도하는 방역정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기
오늘(23일) 새벽 충남 예산에서 돈사 화재(관련 기사)가 있었는데 비슷한 시각 전북 고창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3일 4시 24분경 고창군 흥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화재경보를 듣고 일어난 농장 관리자에 의해 확인·신고되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479㎡)과 설비가 불에 타고, 육성돈 4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 환풍기 설치 부분에서 불이 최초 발화되어 주변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오늘 새벽 충남 예산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3일 새벽 4시 58분경 예산군 고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 동(390㎡)이 소실되고 자돈 8백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8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151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은 축산환경에 대한 지식을 현장에 직접 활용하고 컨설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1년부터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축산환경 분야의 이론교육(4일)과 실습교육(2일) 이수자를 대상으로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이 주어졌으나,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참여율과 활용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이에 관리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컨설턴트의 자격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관리원은 지난해 11월 30일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축산환경 분야의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3급 자격시험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의 자격수준은 1~3급으로 나누어집니다. 1급은 역량이 뛰어난 축산환경컨설팅 책임자급의 전문가, 2급은 축산환경컨설팅 실무 숙련가, 3급은 축산환경컨설팅 보조 실무자 수준으로 구분됩니다. 민간자격제는 필기시험(축산환경개론 등 4과목)과 실기시험(모의컨설팅)을 통해 각각 60점 이상 점수를 얻으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희망자에 한하여 실무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축산환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달 31일, 다비육종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2021년 시무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및 2020년 부문별 시상, 2021년 승진 사령장 수여, 민동수 대표이사의 신년사, 각 사업 부문별 신년목표 및 계획발표, 사우회 활동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비육종의 2021년 슬로건은 2020년과 같이 “목표는 높게, 미래는 밝게, 다비와 함께”로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 10대 뉴스 발표와 더불어 공로상 및 우수사원,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2021년 승진자에 대해 사령장이 수여되었습니다. 2021년 승진자로는 박상범 상무(베트남 법인장), 박국노 이사(관리팀장), 양승혁 부원장(발라드동물병원) 등 총 3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민동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된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비육종은 다가오는 2021년 종돈의 유전적인 능력이 고객농장에서 잘 발휘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다비육종은 지난 37년간 성장과 고난의 길을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코로나19 현황판(출처: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 ▶국내현황(바로가기) ▶세계현황(바로가기)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1월 일별 도매가격, 경매두수, 등급판정두수 추이 -경매가격과 경매두수는 등외 및 제주 제외임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바로가기) *1월 18일자 주간 돼지고기 시황(출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내산 : 구이류 중 삼겹살은 가정수요로 인해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는 원활한 편이나, 거리두기 강화 지속으로 식당 판매가 더욱 위축됨에 따라 덤핑물량이 증가하고 일부 냉동에 들어가고 있다. 목심과 특수 부위는 여전히 수요가 없어 냉동 생산이 더욱 늘어났다. 정육류 중 전지도 수요 위축으로 일부 냉동에 들어가기 시작하였으며, 후지 및 등심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갈비류는 명절수요로 인해 판매가 원활하여 가격도 추가 상승을 나타냈으며,
병영 돼지불고기는 연탄불위에서 지글지글 구워낸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훈연의 맛, 조선 500년간 호국 역사유적지인 전라병영성이 위치한 병영면에 가면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질 좋은 돼지고기에 양념해서 연탄불에 구워내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강진군 강진문화관광 강진군은 지난 24일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병영 사회단체장 및 마을이장, 관련 음식점대표와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공공시설물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사업은 병영면 일원에 돼지고기 관련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5월 전라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도비 5억 원, 군비 5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선정됐습니다. 거리 대표 조형물 및 거리 안내판, 스토리텔링 안내판, 이용자 쉼터, 벽화, 포토존 설치, 노후 외벽 정비 등 지난 2년간 시설 환경개선으로 올해 12월 결실을 이루게 됐습니다. 병영서가네 식당부터 세류교까지약 350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암, 장흥, 강진읍 진입 방면의 거점 3곳에 병영 돼지불고기거리를 안내하는 거리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병영
[2보] 협신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협신식품의 도축장 운영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이며, 일부 부분육에 대한 경매는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로선 4일(월) 도축장과 경매장 등 협신식품의 운영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12.31 10:07 업데이트 [1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협신식품이 30일 도축장 운영을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입니다. 협신식품을 출입한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2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먼저 협신식품 5층 근무자들이 안양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추가로 협신식품 전 직원과 중매인조합 조합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근무 중인 직원들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협신식품 관계자는 "일단 30일 하루 도축장 운영이 중단되나 이후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의 '코로나 19 환자 발생 시 도축장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시 당일 도축 작업을 중지하고 직원은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밀접 접촉자는 2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늘 23일, 사랑의열매에 한돈을 전달하며 ‘한돈X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 기부 공약을 이행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MBC 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진행한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에서 응모된 레시피 수 만큼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백파더의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백파더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에는 한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청자들의 관심에 따라 1천여개의 레시피가 공모되었으며, 한돈자조금에서는 공모 참여자의 경품 금액에 비례해 5,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된 한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국 40여 개의 급식소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하남 소재 벧엘나눔공동체에서는 한돈 다릿살을 전달받아 제육볶음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급식소 이용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이 급식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 만큼, 전국의 소외계층 대상 급식소에 전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을 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