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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야생멧돼지 ASF 10개월 만에 사육돼지에도 발병

15일(현지 시간) 자국 내 2곳 소규모 농장서 첫 양성 확인....기존 멧돼지 발생지 인접 지역

독일의 사육돼지에서도 결국 ASF가 발병했습니다. 지난 9월 멧돼지에서 ASF가 최초 발병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관련 기사).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브란덴부르크 소재 돼지 사육 농장 2곳의 ASF 의심축에 대해 국립연구소(프리드리히 뢰플러 연구소 FLI)의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독일에서 첫 일반돼지 감염 사례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양성이 확인된 2곳은 Spree-Neiße 지역의 유기농 농장(200두 규모)과 Märkisch-Oderland 지역의 소규모 농장(2두 규모)이며, 모두 폴란드 국경 인근 ASF 멧돼지 관련 감염 핵심 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죽은 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만, 야생멧돼지로부터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Spree-Neiße 지역은 독일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된 지역으로 지금까지 103건의 양성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Märkisch-Oderland 지역에서는 261건의 양성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독일 전체로는 누적 1,171건(7.16 기준)입니다. 

 

이에 독일 정부는 "ASF 발생 위험지역에 농장을 두고 있는 축산농가는 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사육돼지를 (방목하지 말고)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발병으로 독일의 돼지고기 교역에는 추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생지역이 기존 감염 핵심 구역으로 EU의 지역화 정책에 따라 이를 상호 인정하는 국가와의 무역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해 9월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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