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3일 만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50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0일 오후 1시 9분경 고성군 대가면의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돈사 1개 동(300㎡)이 불에 타고, 자돈 1,022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액 규모를 1억 5천 7백만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에 앞서 돈사 지붕에서 용접 작업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현재까지 용접에 의한 불티를 이번 화재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