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상황을 아래에 계속 업데이트 합니다. 차수 기준은 중국 농업농촌부의공식발표 순서 기준입니다. - 돼지와사람
[알림] 지난 8월부터 제공해 온 ASF 발생 관련 수시 업데이트를 종료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6일부터 발생현황 업데이트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데이트(바로가기) 또는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5차 12월 20일 푸젠성 싼밍시 유시현 양돈장(11,950두 규모, 27두 증상, 27두 폐사) ASF 확인되었습니다. 1만2천 두 규모의 대형농장입니다. 푸젠성에서의 ASF는 지난 11월 8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64차 12월 19일 광둥성 주하이시 샹저우구 내 도축장에서 ASF 감염 돼지 발견(50두 가운데 11두 증상 및 폐사)
;광둥성(广东省)에서 첫 ASF 발병 사례이며, 일반 농장이 아닌 도축장입니다. 광둥성은 중국 남부의 성으로서 홍콩과 마카오 맞닿아 있으며 돼지고기 소비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들 감염 돼지의 출처(생산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둥성의 확진으로 중국의 광역행정구역(성, 자치구, 직할시 등) 가운데 ASF가 확인된 곳은 모두 23곳으로 늘어났습니다(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陕西省,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 베이징시, 산시성山西省, 칭하이성, 광둥성).
아직까지 ASF가 발생하지 않은 중국의 광역행정구역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8곳에 불과합니다. 중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ASF 확진사례는 어느덧 9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63차 12월 18일 충칭시 라오산구 ASF 추가 발병(23두 규모, 8두 증상, 3두 폐사); 충칭시에서 11월 4일 이후 두 번째 발생입니다.
▶62차 12월 16일 쓰촨성과 헤이룽장성에서 ASF 추가 발생
- 쓰촨성 몐양시 옌팅현(210두 규모, 35두 증상, 26두 폐사)
- 헤이룽장성 지시시 지관구(84두 규모, 24두 증상, 24두 폐사)
▶61차 12월 12일 쓰촨성과 칭하이성에서 12일 ASF 발생
- 쓰촨성 바중시 바저우구(117두 규모, 51두 증상, 19두 폐사)
- 칭하이성 시닝시 다퉁후이족 투족 자치현(69두 규모, 14두 증상, 14두 폐사)
중국 최대 양돈 밀집 지역인 쓰촨성에서 또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 아울러 쓰촨성과 인접한 중국 서부의 칭하이성에서 첫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칭하이성에서의 ASF 확진으로 중국의 광역행정구역 가운데 ASF가 확인된 곳은 현재 31개 광역행정구역(성, 자치구, 직할시 등, 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이 있는 가운데 모두 22곳이 되었습니다(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陕西省,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 베이징시, 산시성山西省, 칭하이성).
▶60차 12월 10일 산시성(섬서성)과 구이저우성에서 9일 ASF 추가 발생
-산시성 위린시 선무현(33두 규모, 19두 증상, 19두 폐사)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바이윈구(26두 규모, 5두 증상, 5두 폐사)
한편 같은 날 10일 중국의 농업농촌부와 국토임업초지국은 ASF 관련 공동통제강화 합동 통지서를 배포했습니다. 이 통지서의 핵심 요지는 '일반돼지와 멧돼지 사이의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ASF 검사를 강화하고 아울러 야생멧돼지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잔반 급여, 인공수정 등에 대해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야생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의 돼지사육을 금하고 물리적 격리구역을 설정하라'는 내용입니다.
지난 11월 16일 지린성 바이산시에서 발견된 멧돼지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가 현재 일반 농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이번 통지문 발표에는 이와 같은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확산이 현실화된다면 ASF 양상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농업기구(FAO)가 밝힌 중국의 멧돼지 수는3천3백만 두 입니다.
▶59차 12월 6일 산시성(山西省; 산서성)에서 첫 확진 사례
- 산시성 리펀시 야오두구(91두 규모, 45두 증상, 35두 폐사)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산시성(山西省, 산서성)에서 첫 ASF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광역행정구역 가운데 21번째 발생입니다(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陕西省,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 베이징시, 산시성山西省).
참고로 중국은 22개 성(대만 제외), 5개 자치구, 4개 직할시, 2개 특별행정구(홍콩, 마카오) 등의 광역행정구역이 있습니다. 양돈장이 없는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현재 31개 광역행정구역이 있는 가운데 21개에서 ASF가 확인된 셈입니다.
▶58차 12월 5일 쓰촨성, 산시성, 베이징시 등 3곳에서 연달아 ASF 확진: 모두 추가 발생 사례임
- 쓰촨성 루저우시 허장현(165두 규모, 68두 증상, 68두 폐사)
- 산시성(陕西省; 섬서성) 시안시 창안구(245두 규모, 85두 증상, 64두 폐사)
- 베이징시 순이구(2461두 규모, 53두 증상, 26두 폐사)
▶57차 12월 3일 산시성, 베이징시, 헤이룽장성 등 3곳에서 동시 ASF 확진
- 산시성 시안시 후현(245두 규모, 205두 증상, 79두 폐사)
- 베이징시 퉁저우구(9835두 규모, 85두 증상, 17두 폐사)
- 헤이룽장성 야생멧돼지 사육농장(375두 규모, 77두 폐사)
베이징시에서 거의 만 두 가까운 규모의 대규모 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야생멧돼지 사육농장에서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돼지고기 수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약 1만3천 톤의 돼지고기를 수입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정(12월 11일): 미국 농무부가 밝힌 중국 측에서 수입 주문한 돼지고기 양은 약 13만톤이 아닌 12,732톤입니다. 혼란을 드려 송구합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50만톤의 돼지고기를 수입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벌이며 7월까지 미국산 돼지고기에 관세를 12%에서 62%까지 인상한 바가 있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에 보복 관세를 붙인 것 입니다. 그런데 8월부터 시작된 ASF가 현재까지 계속 확산되며 중국이 어쩔 수 없이 미국산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ASF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도운 셈입니다.
▶56차 12월 2일 장시성 주장시 차이쌍구(159두 규모, 16두 증상, 4두 폐사): 30일 장시성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중국당국이 2일 밝혔습니다. 장시성은 지난달 8일 첫 발병 이후 이번이 세 번째 ASF 사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