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26일(월) 전주(5479원) 대비 766원 올라 6245원을 기록했습니다. 6천원대 가격은 지난달 10일(6012원) 이후 47일만입니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거의 끝났지만, 학교 급식 확대와 함께 추석 명절 수요가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6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휴가 종료와 무더위 지속으로 마트나 외식으로부터의 수요가 저조하지만, 정육점은 가수요가 생겨나며 개선되었다. 생산감소 및 지육가격 급등 영향으로 덤핑은 없는 상황이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재개되었고 명절수요에도 대비 중으로 있어 강보합세이며 등심은 보합세이고 후지도 명절수요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은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 기사). 문제는 언제 다시 꺾일지가 관건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