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도 처음으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감염멧돼지는 모두 4마리(건)로 영양군 일월면 오리리와 도곡리 일대에서 나왔습니다. 4마리 가운데 3마리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8일, 16일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나머지 1마리는 지난 14일 폐사체로 주민에 의해 신고되었습니다. 이들은 18일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진되어 양양군 첫 감염멧돼지로 한꺼번에 기록되었습니다(#3180-2, 3184).
그런데 이번 영양군 사례에서 정부가 설마했던 것일까요? 사실상 정부는 첫 의심 멧돼지가 나온 시점(7.30일)으로부터 3주 가까이 지난 뒤에야 감염멧돼지가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했음을 알아차린 셈입니다. 최근 안동 사례(관련 기사)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안일한 대응 태도를 보여줍니다.
여하튼 이로써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전국적으로 37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9개 시군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영양군은 서쪽으로는 안동, 북쪽으로는 봉화, 남쪽으로는 청송, 동쪽으로는 영덕과 울진과 접해 있습니다. 이들 시군 가운데 감염멧돼지가 나오지 않은 곳은 청송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