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몽골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몽골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몽골의 4개 지역에서 ASF가 발생하였다고 보도했으나 몽골정부는 볼강만 공개했습니다@농식품부 ](http://www.pigpeople.net/data/photos/20190103/art_15477239901503_d7e13d.jpg)
몽골 정부는 지난 15일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습니다(관련 기사). 중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 ASF 발생입니다.
금번 ASF 발생에 따라 몽골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화물에 대한 X-ray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인천․김해공항 취항노선 전편(16편)에 검역탐지견을 배치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합니다. 몽골은 구제역 발생국이기 때문에 이미 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의 국내 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항 X-ray 수화물 검사@제주특별자치도](http://www.pigpeople.net/data/photos/20190103/art_15477260700404_780d12.jpg)
농식품부는 산업연수생 대상 교육과 공항만 전광판, 공항리무진, KTX 등을 통해 일반국민, 해외여행자,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몽골도 대상에 포함키로 하였습니다.
또한, 농식품부(검역본부)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주요 공항만에서 불법휴대축산물 반입금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대한한돈협회 등과 민관합동으로 오는 31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농식품부는 중국 및 몽골을 포함한 ASF 발생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