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식품 물가 상승과 관련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는 5월 22일(목)부터 6월 4일(수)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경예산 1,200억원 확보를 계기로 민생사업의 신속집행 및 소비자의 밥상물가 부담 완화 체감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정부 할인지원 대상은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각 유통업체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품목을 지정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할인품목에 대해 업체는 의무적으로 10~20% 자체할인을 추가해야 하므로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아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POP)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 할인되며,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단계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다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한도를 정하였는데, 1주일에 1인당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 식품비 비중이 증가하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생산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중장기 종합발전 대책 수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현안 대응을 넘어, 한돈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 구조로 추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5대 핵심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분과별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소비자 만족: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품질 한돈의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품질인증제 도입 등 신뢰기반 구축 방안을 검토합니다. 생산체계 혁신: 스마트 축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를 절감하며,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합니다. 축산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친환경 농장 운영방식을 마련하고, 악취 및 가축분뇨 관리 방안을 모색합니다. 경영 안정화: 외부 충격에 취약한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경영안정제도 및 돼지 거래 체계에 대해 논의합니다. 동반
경기도가 총 3억원 규모의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정책용역’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용역은 매해 2천 건 이상 발생하는 축산악취 민원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합니다. 아울러 축산농가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주요 과업은 ▲축산농가 악취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250개소) ▲집중관리 농가 맞춤형 심층 컨설팅 및 지원(20개소) ▲정책 효과 분석 및 친환경 축산 확대 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3억 원(부가세 포함)이며, 용역 수행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입니다. 참여 업체는 기술능력평가(90점)와 가격평가(10점)를 합산해 70점 이상 득점한 경우 협상 대상이 되며,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통해 최종 수행업체가 선정됩니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이며, 입찰 참가 자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업종코드 1169)으로 등록된 업체에 한합니다. 기술 제안서는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가격 제안서는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등록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www.g2b.go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면적'에 대한 법적 정의를 '농장 부지(토지)'로 볼 것인지 '건물면적 합계'로 볼 것인지에 대한 법원의 1심과 2심 판결이 엇갈리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사건은 A 농장이 농장 건물(돈사, 퇴비사)을 신축하기 위해 지자체에 건축허가신청·신고를 접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자체는 내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를 그대로 승인 처리해 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주민 B씨 등은 지자체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걸었습니다. 사업계획 면적의 합계가 5천㎡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이므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데 지자체가 이를 지키지 않아 법을 위반했고, 승인 처리 자체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1심 법원은 마을주민 B씨 등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사업계획 면적은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는 전체 면적으로서 관계 법령상 행정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토지 면적의 총합을 의미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또한, 건축물 사이로 돼지의 이동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고, 건축물의 진출입로 부지 또한 각 건축허가 및 변경허가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 등도 이유로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13일 오후, 경북 의성군에 있는 ‘가축분 바이오차 시범사업(농식품부 주관)’ 축산농장(양계, '23년 8월 준공)을 방문했습니다. 가축분 바이오차는 원래 분변(糞便)보다 부피가 5분의 1로 줄고, 악취가 개선되며, 1톤당 온실가스 2톤을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에 비료관리법 하위 고시인 '비료 공정규격 설정'을 개정하고, 농산부산물과 가축분뇨로 만든 가축분 바이오차를 비료공정규격에 포함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현장 방문은 규제개선 효과를 비롯해 바이오차 비료 시장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권 청장은 먼저 계분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제조공정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어 가축분 바이오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업체 관계자, 농장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 가축분 바이오차 제조 기술 보유업체 대표는 “가축분 바이오차를 활용한 농작물 재배 실증을 통해 가축분 바이오차의 효과성 입증을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제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도 지원되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권재한 청장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기술이 눈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제막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를 ‘성찰과 도약’으로 정하고,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임캡슐에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담았습니다.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기존의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주된 업무를 넘어,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 지정과 2024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역할과 기능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체연료, 바이오차 등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 업무 지원, 친환경 축산농장 지정, 지역단위 양분관리 체계 구축, 축산환경조사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현장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매개자 및 촉진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창립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2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판매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유통업체의 제도 참여율을 높여 소비자의 명확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식별을 돕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학교 급식과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 유통한 실적이 있는 유통 및 판매업체 중 저탄소 인증 축산물과 일반 축산물을 분리 가공할 수 있는 시설 또는 관리 체계를 갖춘 업체입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저탄소 인증 마크가 함께 인쇄된 카톤팩(우유 전용 용기)와 축산물 전용 포장지 등을 지원합니다. 보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탄소 인증 참여 유통·판매 업체의 제도 참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인증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분야)'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추가 모집 중입니다. 사업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9일 세종시 본원에서 '25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실태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한국종축개량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평가 및 포상 대상자 선발 기준(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축종별·유형별 현황을 바탕으로 2024년도 평가 기준과 포상 실적을 비교 분석하고, 2025년도 운영 방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평가 항목을 정비하였습니다. 사육단계는 △사육 신고 오류율 △미신고·기한 외 신고 △1일 이내 신고율 등 신규 항목을 강화하여 이력 신고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습니다. 유통단계는 △이력번호 반출 신고율 △영업·가공용 계란의 선별 포장 신고율 △일반출고 신고율 등을 평가하여 이력 정보의 정확성 향상을 통한 신뢰도 제고를 유도했습니다. 또한, 정량적 평가 외에도 비계량적 노력도 고려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보완해 평가 체계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향후 최종 이행 실태 평가 관리위원회를 추가 개최하여 축종별·유형별로 포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