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줄어들었던 돈사화재가 3월 말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밀양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5일 12시09분경 밀양시 산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돈사(300㎡)가 소실되고 돼지 500여두가 폐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이번 화재를 내부 보온등 과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46억9천만 원 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은 50건, 73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