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접경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에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실시됩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이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임진강 일대 경기도 연천군 3개면에 대하여 ASF 항공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천군은 지난 18일 2차 ASF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후 추가 발생은 없지만 여전히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에 산림항공본부는 이 지역의 ASF 방역을 위해 산림청 헬기 3대를 투입하여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 약 368ha에 달하는 지역에 대해 항공방역을 할 계획입니다.
김용관 산림항공본부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ASF에 대해 산림청은 가용한 헬기 및 인력을 총 동원하여 공중에서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발생지역 인근 하천이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가 없습니다. 환경부는 북한에서 직접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유입지천 3곳(파주(사천), 연천(사미천, 석장천)) 및 발생농장 주변의 임진강 주요지점에 대해 곧 추가조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