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돈사 화재가 경남 밀양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3일 새벽 4시59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형 돈사(140㎡)가 불에 타고 자돈 300여 두가 연기에 질식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돈사 화재는 모두 181건 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전체 피해액은 185억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