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도 태백에서 처음으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31일 태백시 창죽동 야산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8개월령 암컷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일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3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2681).
태백에서의 첫 감염멧돼지입니다. 이로써 강원도는 전체 18개 시군 모두가 ASF 발생지역이 되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곳은 지난 '19년 10월 철원에서입니다. 이후 ▶화천('20.1월) ▶양구(;20.4) ▶고성('20.4) ▶인제('20.8) ▶춘천('20.8) ▶영월('20.12) ▶양양('21.1) ▶강릉('21.2) ▶홍천('21.3) ▶평창('21.7) ▶속초('21.8) ▶정선('21.0) ▶횡성('21.10) ▶삼척('21.10) ▶원주('21.12) ▶동해('21.12) ▶태백('22.11) 등의 순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684건이 발견되었습니다. 전체 2683건 가운데 63%에 해당합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사육돼지에서 모두 11건의 ASF가 발생했습니다. 화천(2건), 영월(1), 고성(1), 인제(2), 홍천(2), 양구(1), 춘천(2) 등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양성 농장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11월 들어 감염멧돼지가 3일 연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1일 2건(문경1, 원주1), 2일 1건(문경), 3일 3건(태백1, 문경1, 원주1) 등입니다. 예년과 같이 발견건수가 늘면서 확산 지역은 더욱 늘 전망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