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들어 양돈장에서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제천 입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오전 10시47분경 제천시 금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경보음을 들은 후 분만사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335㎡)이 불에 타고 모돈 80두와 자돈 96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8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50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51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47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