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돈사 화재 발생이 2년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바로보기). 올해 1월도 감소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 화재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9일 아침 6시 47분경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인 원인(트래킹에 의한 단락)으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돈사 176㎡가 소실되고 돼지 112두 가량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7번째 돈사화재 입니다. 1월에는 31일 2건이 추가되어 모두 19건의 돈사화재 발생이 집계되었습니다. 재산피해액은 모두 합쳐 20억5천1백만 원입니다.
1월 19건은 여전히 많은 숫자이나, 지난 2016년 이래 1월 중 가장 적은 돈사 화재 발생건수입니다. '16년에는 25건, '17년에는 20건, 18년에는 22건, 지난해에는 25건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건(24.0%)가 줄어든 것입니다.
소방전문가들은 “돈사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특히, 겨울철은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일상적인 안전점검이 필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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