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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원산지 위반, 앞으로 과학으로 잡아낸다

돼지고기 내 성분의 함량 패턴 차이를 분석.... 돼지고기의 유통질서 강화 기대

앞으로 돼지고기 원산지 속이기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그간 육안 식별 및 장부 압수 등에 의존해 온 돼지고기의 원산지 구별 단속에 대해 수년 간의 연구 끝에 과학적인 판별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는 '16년 기준 전체 소비량의 26.6%, 약 32만톤을 미국, 독일,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을 해오고 있는데 국내산이 수입산에 비해 월등히 가격이 높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판별법은 이화학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였으며, 동일한 품종이라도 국가별 사료, 기후 등 사육 환경이 다를 경우 국내산과 외국산 간에 육질 차이가 발생한다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근적외선분광분석기 및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분석기로 각각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패턴 차이를 통해 구별을 해낸 것입니다. 목살과 삼겹살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판별 정확도는 96.5~98.3%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돼지고기는 외국산과 품종이 비슷해 쌀이나 한우의 예와 같은 유전자 분석으로 판별이 불가능합니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활용한 돼지고기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을 강화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농관원은 이번 돼지고기 판별법과 함께 디지털포렌식 수사 기법을 도입, 위반 의심 업체의 PC 및 스마트폰 등 디지털 장비에 남아 있는 증거를 수집·분석하여 법적 증거 능력 확보를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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