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등의 추가 상승 전망 탓일까요, 농가들의 하반기 모돈 사육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입니다(관련 기사).
구분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22년 | 99.8 | 99.9 | 99.9 | 99.9 | 99.8 |
21년 | 100.0 | 100.0 |
100.1 |
100.1 | 100.1 |
증감률(%) | -0.2 | -0.2 | -0.3 | -0.3 | -0.3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돼지 관측 6월호'에서 표본농가(111호)에 대한 모돈사육 의향 조사 결과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모돈사육 의향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올해 6월은 99.8, 7월부터 9월은 99.9, 10월은 99.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 0.2~0.3%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모돈 사육두수를 적어도 10월까지는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모돈 사육두수가 실제 줄면 내년 상반기 전체 사육두수 또한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등급판정 두수 전망을 당초 지난해 12월 예상치(1810~1840만 두)보다 소폭이나마 상향했습니다. 1,820만~1,840만 두로 여전히 전년(1836만 6천 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농업관측센터는 "평년 대비 높은 생산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모돈 사육의향 상승으로 올해 연평균 총 사육두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