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 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3일 저녁 9시 11분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의 분만사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빠르게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20㎡)가 소실되고 모돈 6마리와 자돈 60여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요인(트래킹)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누적 돈사화재는 모두 34건 입니다. 23일 하루에만 두 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 외 다른 지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