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이 비상 방역 체계로 경계하는 가운데서도 경북 문경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19분경 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돈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60여명을 동원해 1시간 10분만에 완전 진화했습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3천여 마리 가운데 900여 마리 폐사하고, 축사 등을 태워 2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소방서는 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13번째 돈사화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