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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히프라

[돼지부종병, 전문가가 답하다] 모체이행항체로 부종병 방어 가능한가?

제공: 한국히프라(031-696-3057, www.hipra.com)

 

모체이행항체로 부종병을 방어할 수 있는가? 모돈에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류영수 학장, '모체이행항체를 통한 부종병 방어 현실적으로 불가능...가급적 이른 일령에 백신 권장'

 

베로독소를 가진 대장균이 체내에 침입을 하면 'F18 단백질'을 이용해서 소장에 부착하고, 이후 증식한 세균이 독소를 분비해서 부종병이 발생한다.

 

'F18 단백질'에 대한 부착인자가 돼지에 형성되기 시작하는 일령은 적어도 태어나고 나서 20일 정도 이후가 된다. 이처럼 이유부터 비육까지 대장균이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부착인자에 대한 모체이행항체가 아주 높게 지속되지 않는 이상 방어는 어렵다.

 

 

지금까지의 모체이행항체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초유를 통해 베로독소 중화항체가 전달되는 경우가 드물고, 전달되더라도 방어항체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모체이행항체를 활용해 부종병을 방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러한 이유로 모돈 백신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며, 가급적 이른 일령에 자돈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

 

▶에밀리 박사, '모체이행항체, 초기 세균정착 억제하지 못하고 문제구간까지 방어능력 지속 못해'

 

부종병 베로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의 주요 부착인자인 F18 섬모항원은 3주령 이후 자돈에 수용체가 형성되게 된다. 따라서 다른 질병(조발성 설사 대장균, 보데텔라균 등)과 달리 모유로 전달되는 항체가 초기 세균부착을 억제할 수 없다.

 

베로독소에 대한 모체이행항체가 초유를 통해 전달된 경우라도, 실제 부종병이 문제되는 시기까지 항체가 유지되지 못한다. 모돈에 면역을 유도해 모체이행항체를 전달한 실험에서, 50%의 자돈은 6주령에 방어항체를 소실하였으며, 10주령에는 모든 자돈에서 방어능력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모체이행항체는 초기 세균정착을 억제하지 못하며, 베로독소 중화항체가 전달된 경우에도 문제구간까지 방어능력이 지속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돼지 부종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한국히프라(sangwon.seo@hipra.com)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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