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달 30일 성수동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돈 세계요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재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손을 잡고 '외식 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한돈 조리사를 지원·육성하고자 '한돈 세계요리대회'를 기획했습니다.
본 교육을 수료한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진행, 총 26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그중 1차 심사를 통해 총 10개팀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팀들은 지난달 30일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 야외행사장에 모여 한돈으로 만든 자신들만의 특별한 세계요리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심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미트마스터협회 임치호 회장, 믿을랭가이드 대표 토니오 셰프, 배화여자대학교 김정은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이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신중하게 맛보며 상품성, 맛, 창의성, 영양, 조리법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이들의 요리를 채점했습니다.
대상은 ‘애플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인 돼지껍데기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서울컨벤션고등학교 김희재, 김예진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우수상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푸짐한 브런치 한 접시’를 선보인 아현산업정보학교 권민경, 홍주혜 학생이 수여했습니다. 우수상은 ‘애플 시나몬 소스를 이용한 돼지 안심 웰링턴과 매쉬드 포테이토’를 선보인 병천고등학교 지연우, 김지우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대상 수상팀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는 각 100만원·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상이 전해졌습니다.
특성화고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에서 주관하는 교육사업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한돈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함께 한돈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분야 취업 의향이 늘어났다”며 “특성화고 교육사업에 꾸준한 관심을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019년부터 한돈산업에 필요한 미래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3억원을 편성하여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 한국미트마스터협회 등과 제휴를 맺고 ‘식육 취창업 과정 교육’,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지원’, ‘외식 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