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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기·OO....상위 3개 돼지 사육 시도 목록 달라졌다

통계청, '2024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전국 양돈농장수 5667호...전북, 경기, 경북 순으로 크게 감소

통계청의 올해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결과(관련 기사)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시도별 사육두수와 농장수의 경우 지난해 행정구역 편입과 대규모 양돈단지 해체로 일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비 올해 6월 전국 돼지농장 수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작년 6월에는 5,813호의 돼지농장이 있었으나, 올해 6월에는 5,667호로 1년 사이 146호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이 -58호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익산 왕궁축산단지 매입 등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관련 기사). 이어 경기가 -48호, 경북이 -30호, 전남이 -17호, 충남이 -16호, 경남이 -10호, 충북이 -7호, 제주가 -6호, 인천과 울산이 각 -3호 등의 순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부산과 광주, 대전, 세종의 경우 1년 전과 농장수가 그대로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증가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구와 강원입니다. 대구는 39호가, 강원은 13호가 1년 전보다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경우 경북 군위 편입('23년 7월) 영향이어서 사실상 강원만 유일하게 농장수가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기준 시도별 농장수는 내림차순으로 ▶경기 1126호 ▶충남 1033호 ▶전북 704호 ▶경북 665호 ▶경남 639호 ▶전남 507호 ▶충북 315호 ▶제주 256호 ▶강원 248호 ▶대구 51호 ▶세종 48호 ▶인천 27호 ▶울산 21호 ▶부산 14호 ▶광주 11호 ▶대전 1호 등입니다.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06만1천 마리로 지난해 2분기(1110만8천)보다 4만8천 마리(-0.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이 -11만1천 마리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역시 군위의 대구 편입 영향입니다. 이어 익산 왕궁단지를 정리한 전북이 -7만1천 마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충북으로 -2만5천 마리입니다. 

 

반면 증가한 지역은 대구와 경기, 전남 등입니다. 각각 10만5천 마리, 6만7천 마리, 1만1천 마리 늘어났습니다. 대구는 군위 편입 영향입니다. 경기와 전남은 농장 감소 속에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이어서 다소 이례적입니다. 규모가 작은 농장이 감소하고 규모가 큰 농장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시도별 사육두수는 역시 충남이 226만5천 마리로 변함없이 1위입니다. 경기가 174만6천 마리로 2위입니다. 그런데 3위는 133만7천 마리인 경남입니다.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경남이 2분기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했음에도 사육두수가 더 크게 감소한 경북과 전북을 근소하게나마 넘어선 결과입니다. 한 마디로 엉겹결 상황입니다. 경북과 전북은 지난해 2분기뿐만 아니라 지난 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사육두수 3위와 4위 자리에 고정적으로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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