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거점 소독 시설'을 16일 '돼지와사람'이 방문했습니다.

▲ 안성 소재 안성시(도드람 LPC) 거점 소독 세척 시설
목적지는 지난주부터 시험가동과 함께 주변 정리가 한창인 '안성시(도드람LPC) 거점 소독 세척 시설' 입니다.

▲ 거점 소독 세척 시설의 입구, A동과 B동 두개 라인이 있어 차량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여느 거점 소독 시설과 비교 자체가 불가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외형과 시설에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 차량 번호 자동 인식 및 개폐 안내 장치
마치 개인 주차장에 들어가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자동 안내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진입을 하면 최신식 밀폐형 세척·소독 시설이라는 느낌을 한 순간에 온몸으로 알 수 있습니다.

차량 외부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석까지 자동 소독 시스템을 갖추었는데 분무 소독 및 자외선, 오존 소독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소독기
차량 운전자는 차량 진입후 바로 대인소독실로 이동하게 되며 차량 진입 시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인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바로 소독필증이 교부됩니다.

▲ 오존 공급기를 통해 운전석 등 차량 구석구석 소독이 가능합니다.
오존을 통해 특히 차량 운전석 등 차량 구석구석에 있을지 모르는 구제역 등의 병원체를 소독합니다.

▲ 차량이 실내로 진입을 하면 입구의 문이 자동으로 닫힙니다.
밀폐형이기 때문에 외부 날씨나 낮은 온도에도 효과적으로 세척소독이 가능하며 특히나 소독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개방형에 비해 소독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거점소독세척시설의 진출로
차량 진입로와 출입로가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 교차감염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구제역으로 인해 조기 운영되고 있으며 날이 풀림과 동시에 아스팔트 작업으로 공사의 마무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 도드람양돈조합 정 현규 박사
한편 본 시설에 대해 기술 책임을 맡고 있는 도드람양돈조합 정 현규 박사는 '다른 거점소독시설과 달리 당장 인건비 및 소독약 구매 등으로 조합의 비용 부담이 있겠으나, 본 시설을 통해 우리나라 거점소독시설의 표준 모델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아울러 이를 통해 구제역 뿐만 아니라 PED, PRRS 등과 같은 상시 질병의 확산 고리를 끊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