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추진하는 '2025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통합발대식'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와 카길 평택공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발대식에는 전국의 축산 관련 대학생 및 졸업생 등 청년 108명을 비롯해, 참여기업, 농장 대표, 기관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발대식은 박종억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철규 스마트제조혁신협회 회장, 유재덕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회장, 서미옥 두메팜스 대표 등의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종억 대표는 인사말에서 “축산업의 미래는 현장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라며 "여러분이 오늘을 시작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강철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단지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라며 "여러분이 이끌어갈 미래에 협회도 함께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1일차에는 사업소개, 교육 안내, 팀빌딩 프로그램과 함께, 박종억 대표의 특강 ‘도전과 혁신-차세대 축산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레크레이션을 통해 참여자들은 축산 현장의 문제해결 역량과 협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차에는 참가자들이 카길애그리퓨리나 평택공장과 안성 퓨리나 육우마을을 직접 견학하며, 사료생산, 가공, 유통 등 축산업 전반의 흐름을 현장에서 체험했습니다. 특히 그룹별로 나뉘어 진행된 ‘성장 토크’는 기업과 청년이 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농장실습 트랙과 기업연수 트랙을 통해 총 400시간 이상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년 아카데미는 연간 교육과정, 기업OJT, 팀 프로젝트, 발표대회, 성과공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축산 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