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도 ASF 감염멧돼지 추가 발견 및 확진 소식은 없었습니다. 어느새 25일째(9.30-10.24, 확진 기준)입니다(관련 기사). 이는 지난 '19년 10월 감염멧돼지 첫 발견 이래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익히 알다시피 정부와 지자체가 감염멧돼지를 찾지 못한 사이 화천 사육돼지(10.13)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ASF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감염멧돼지를 새롭게 확인한 가운데 인근 양돈농가에서 의심축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화천뿐만 아니라 최근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멧돼지 관리대책을 점검해야 할 때 같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공식 확인되면서 정부는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의 14곳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먼저 'ASF 가상방역 현장훈련(이하 CPX훈련)'를 실시하고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7일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ASF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한 긴급 방역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긴급행동지침(SOP) 매뉴얼 숙지 및 현장 초동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CPX 훈련을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접경지역 강원 5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포함,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강원도본부 등 관계기관, 농‧축협 및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ASF의 도내 발생을 가정하여 상황 단계별‧방역기관별 역할과 방역조치 사항을 훈련하고 아울러 접경지역 시군의 현장 우수 방역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북한에서도 ASF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이번 현장훈련을 긴급히 추진하였다"며, "양돈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