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일대의 ASF 관리를 위해 ‘봄철 야생멧돼지 ASF 확산 저지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긴급 대책은 의성, , 안동, 영덕, 청송, 영양 등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야생멧돼지의 서식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폐사하면서 ASF이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봄철은 야생멧돼지 출산 시기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 활동과도 겹치면서 위험요인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ASF 확산 저지선에 위치한 경북 구미·김천시, 칠곡·청도군과 충북 옥천·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도 야생멧돼지 식별이 가능한 열화상 무인기(10대)와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부착된 포획트랩(1,500개)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합니다. 또한 5곳의 먹이터 조성으로 야생멧돼지를 유인해 집중 포획합니다. 이와 함께 사람의 출입이 어려운 구간에는 사람보다 약 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사체를 찾도록 특수 훈련을 받은 탐지견 12마리를 투입하여 폐사체를 효율적으로 수색해 오염원을 제거합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북 지역 일대의 차단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된 경북(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산불이 주말 사이 천신만고 끝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현재(30일 17:00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는데 이미 인적피해뿐만 아니라 물적피해 모두 역대 최악 수준입니다. 이번 경북 산불로 서울 면적의 75%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4만5천 헥타르). 이 과정에서 모두 59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사망 26, 중경상 33). 주택, 농업시설, 문화재 등 6천2백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축산 피해도 엄청난 수준입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사 51동, 축산창고 6동 등이 불에 탔습니다. 가축 폐사의 경우 닭이 5만여 마리가 가장 많았고 돼지는 2만4470마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는 13마리(한우)에 그쳤습니다. 이번주 추가 집계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자체 집계(28일 기준)한 피해 양돈농장수는 11곳입니다(폐사두수 2만5860마리). 안동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의성이 3곳, 영덕이 2곳입니다. 2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돈사가 전소되어 복구까지는 상당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2일(토) 오전에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4일째인 오늘(25일)도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해 대형 산불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이웃한 안동과 청송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의성에서는 돈사 피해도 발생해 돼지 7백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SF 확산도 우려됩니다. 의성과 안동은 올해 ASF 감염멧돼지 주요 발견지역입니다('25년 누적 안동 10건, 의성 9건). 한편 25일 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1일 드디어 이달 첫 ASF 감염멧돼지가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모두 2마리이며, 이들은 전날인 10일 경북 안동과 청송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되어 역대 4161, 4162번째 ASF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이들 감염멧돼지의 발견지점은 기존 ASF 발생농장과 다소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동 감염멧돼지는 지난 7월 확진된 안동 발생농장(#43)와 약 7km, 청송 감염멧돼지는 앞서 지난 6월에 확진된 영천 발생농장(#42)과 약 10km 정도 거리입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포획과 수색이 용이해짐에 따라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혀 새로운 지역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박선일 교수(강원대학교)가 최근까지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3,511건에 대한 클러스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천, 화천, 파주, 영월, 단양, 보은, 영덕, 청송 등이 대표적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보은과 청송, 영덕이 주목됩니다. 충남과 전라, 경남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박선일 교수는 "(관련) 대응책 마련에 한돈산업이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포항에서 첫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습니다.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감염멧돼지가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곧 야생멧돼지의 본격 번식기를 앞두고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합니다. 믿을 것은 차단방역뿐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14개 시군에서 모두 73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73건은 4개월 연속 증가한 발견건수이며, 전달인 9월 40건보다 무려 33건이나 증가한 양입니다. 지난해 10월(16건)과 비교하면 57건이나 더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급증'입니다. 최근 몇달간의 추세와 비슷하게 주로 '경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73건 가운데 경북에서 나온 감염멧돼지는 58건입니다. 거의 80% 비율입니다.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경북에서 발견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나머지 15건은 강원이 13건, 충북이 3건입니다. 경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여전히 감염멧돼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그 사이 김포와 파주, 포천 등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미스터리한 일입니다. 10월 감
최근 우리 정부가 새로운 악성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대응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 지역 확산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이달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숫자가 60건(마리)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확히 62건입니다. 지난달 40건과 비교하면 이미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들 감염멧돼지는 대부분 경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62건 가운데 경북이 49건입니다. 특히나, 광역울타리 경계 너머인 주왕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영덕(18건)과 청송(9건)에서 다수 양성 개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23일에 확인된 청송군 부남면 감염멧돼지(#3281)의 발견지점은 주왕산 국립공원 남쪽이며, 바로 아래 포항과 불과 7km 거리입니다. 영천과는 20여 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1월 본격 번식철을 앞두고 수컷 멧돼지 입장에선 여차하면 코 닿을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 24일과 25일에는 각각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에서 3개월 만에 나란히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어 불안케하고 있습니다. 11월이면 이제 야생멧돼지의 번식철이 시작되어 내년 3월까지
이쯤되면 정부의 청송과 영덕 구간 '광역울타리(5-2)'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완전히 뚫려버린 양상입니다. 추가 남하 가능성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경북 청송과 영덕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각각 14건(마리), 35건으로 모두 합쳐 49건입니다. 그런데 이 49건 가운데 광역울타리 경계 밖에서 발견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30건에 달합니다. 5건 가운데 3건이 울타리 바깥에서 발견되고 있는 셈입니다. 더 이상 울타리 관리와 점검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지경입니다. 게다가 광역울타리 경계 밖 감염멧돼지 30건 가운데 22건은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국립공원 내 야생멧돼지들 사이에서 수평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새 감염멧돼지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립공원 내에서도 남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남쪽에는 이제 멧돼지 확산 차단 울타리가 없습니다. 11월부터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늘어나는 번식기가 시작됩니다. 의성, 군위, 영천, 포항, 경주 등으로의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24일 경북지역 밖 ASF 확산에 대비하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감염멧돼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영향입니다. 추가 남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9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 모두 40건(마리)입니다. 이는 전달인 8월 33건보다 7건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무려 37건이 더 많습니다. 9월 40건 가운데 경북에서 발견된 것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6건은 강원 4건, 충북 2건 등입니다. 시군별로는 청송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덕이 8건입니다. 나머지는 봉화·영양 각 6, 울진 3, 삼척·단양 각 2, 정선·원주 각 1건 등입니다. 청송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분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해 있어 멧돼지의 남하를 막을 물리적 수단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산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느닷없이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화천의 경우 지
정부가 경북지역 ASF 감염멧돼지 확산 차단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최후의 보루인 5단계 광역울타리가 일찌감치 뚫렸고 바로 밑 주왕산 국립공원으로까지 퍼진 마당에 나온 대책이라 매우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 내놓은 방안도 이전과 다를 바 없어 효과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의문입니다(관련 기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5단계 광역울타리(상주~영덕) 이남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7건)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참여하는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하고, 5단계 광역울타리 이남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 대책을 논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중수본 회의에서는 5단계 광역울타리 이남에서 처음 발생한 청송군 지역에 대해 환경부는 열화상드론과 연계한 포획단(엽사)이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는 동시에 수색반 30명과 탐지견 6마리를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제거하여 ASF 확산 오염원을 신속히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ASF 확산 예상경로 멧돼지 집중포획, 울타리 관리 강화, 농가 차단 방역 등 ‘경북지역 ASF 확산 방지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