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의심할 여지없이 대다수는 '돼지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돼지의 질병은 전 세계 양돈산업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장의 수익성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호흡기 질병은 다른 질병들보다도 양돈산업에서 가장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에 관여하는 주요 병원체와 이들이 양돈산업의 주요 생산 지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 필드에서의 돼지 호흡기 문제는 단일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여러 병원체들의 복합 감염과 부적절한 사양 관리 및 환경 조건이 동시에 작용하여 발생한다. 부적절한 사양 관리 및 환경 조건은 호흡기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돼지에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 여러 일령대의 혼합 사육, 환기 및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ycoplasma hyopneumoniae; M.hyo)’의 감염은 돼지의 증체와 관련하여 상당한 손실을 초래한다. 다른 질병과의 복합감염이 아닌 중등도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만으로도 만성 기침, 일당증체량 감소, 사료효율 감소등의 준임상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Sibila 2009).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의 발생률과 심각도는 도축한 돼지의 폐병변 확인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중등도 수준의 준임상적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면 농장의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험 농장과 실험 방법 이번 연구의 목적은 하이오젠 (Hyogen®, 세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으로 고위생 돈군에서 유행성폐렴을 예방함으로써 폐병변 감소가 가져오는 효과와 그를 통한 잠재적인 경제적 이익을 평가하는 것이다. 실험은 프랑스 브리타니(Brittay)에 위치한 모돈 250두 규모의 종돈장(GGP)에서 진행되었다. 이 농장은 고위생 돈군으로 약 3년 전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에 감염되었으나, 그와 관련된 호흡기 문제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 (M
PRRS는 양돈산업에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PRRS 바이러스는 유전적 다양성과 서로 다른 병원성을 가진다. 한국 양돈산업에서 PRRS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적 및 경제적 손실의 영향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서는 거의 없다. 이 연구는 모돈 650두 규모의 2 사이트(site) 농장에서 야외주 유럽형 PRRS 바이러스 감염 전후 27주간의 생산성적 및 경제적 손실을 번식구간과 자돈구간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총 32배치(batch)의 교배 복수 1,907두, 분만복수 1,648두, 이유두수 17,129두 기록을 근거로 번식과 자돈 구간의 생산성적을 분석했다. PRRS 발생 전과 후의 생산성적의 차이는 상당한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냈고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분만율 7.1% 감소(p<0.0001) ● 유산 발생률 3.9%증가(p<0.0001) ● 재발율 2.9% 증가(p=0.0250) ● 재귀일 1.9일 증가(p<0.0001) ● 복당 총산 1.2두 감소(p<0.0001) ● 복당 실산 2.2두 감소(p<0.0001) ● 복당 이유두수 2.7두 감소(p<0.0001) ● 이유 전 폐사율 7.4% 증가(p<0.0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호흡기복합감염증(PRDC)의 기저 원인 PRRS바이러스 PRRS 바이러스는 돼지에게 다른 병원체의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며, PRRS 바이러스와 다른 병원체가 동시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양돈 현장에서는 PRRS 발생 시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와의 복합감염이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PRRS 바이러스는 보통 다른 병원체와의 복합감염 형태로 증상이 발현되어, 진단시기를 늦추고 문제 해결과정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이유자돈이나 육성돈 구간에서 두드러집니다. 바이러스 및 세균성 병원체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다인성 호흡기질병을 정의하기 위해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 Porcine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이하 마이코플라즈마)'는 유행성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농장에 상재해 있는 세균이다. 요즘에는 종돈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 음성인 후보돈이 도입되면서 많은 농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 관리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마이코플라즈마는 감염되면 최대 200일 동안 생각보다 천천히 항원을 배설할 수 있기 때문에 번식돈에 대해서 마이코플라즈마를 안정화해놓지 않으면 분만사의 자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상재화된 농장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가 입히는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즈마가 음성인 농장에서 양성 전환될 때 그 피해는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과 비슷한 정도의 경제적인 피해를 입기도 한다. 그리고 한번 상재화 되면 바이러스와 달리 세균은 청정화하기 더욱더 어렵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 음성인 농장에서는 최대한 음성을 유지해야 하며, 양성 전환된 농장에서는 철저한 백신 전략과 사양관리를 통해서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본고를 통해서 마이코플라즈마의 경제적인 피해와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마이코플라즈마 음성 농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 양성 전환
튼튼한 담장을 쌓기 위해서는 단단한 벽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벽돌 사이사이에 넣어주는 시멘트일 것이다. 시멘트의 비율 조정에 실패한다면 담장은 오래가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모돈의 사양관리에 있어서 대부분을 성공하였음에도 이런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모돈의 강건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돈이 강건하다'는 것은 ‘모돈이 얼마나 긴 경제적 수명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모돈을 더 이상 키울 이유가 없어지거나 생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경제적 수명이 다했다고 이야기하고, 이 경우 농장에서는 도태를 결정하고 새로운 후보돈으로 대체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모돈의 세대교체는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교체주기가 너무 빠른 농장의 경우 원하는 수익률에 이르기 쉽지 않다. 모돈의 경제수명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원인은 '번식실패(Reproductive failure)'와 '보행장애(locomotion problems)'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부분 미량 광물질의 적절한 급여로 개선할 수 있다. 우리가 미네랄이라고 부르는 광물질 중 양돈에서 사용하는 것은 ‘다량 광물질(요구량이 많은 Ca,Mg,Na 등)’과 ‘미량 광물질(Zn, Cu,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