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입니다. 일자별로 연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SF,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최신 방역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ASF는 둘째 날인 20일에 주제로 다룹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 역할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온라인 교육 ▲국내외 백신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수의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모 살만 교수(Mo Salman)와 상게타 라오(Sangeeta Rao) 교수(CSU 교수), 오윤이 수의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며,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대·강원대·전남대 교수진을 비롯한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실질적인 방역 해법을 논합니다. 또한,
경기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가축분뇨퇴비 집중 살포 기간(봄 3~4월, 가을 10~11월)을 안내하면서 농경지에 살포되는 가축분뇨 퇴비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가축분뇨 퇴비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냄새가 줄어든 양질의 퇴비로 변환되며, 이는 환경보호와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살포 직후 발생하는 냄새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경기도는 생산관리, 살포관리,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악취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생산관리를 위해서 축산농가에 퇴비생산 악취저감장비를 지원하고 축산환경 매니저를 통한 축산농가 품질·악취관리 교육을 매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살포관리를 위해서는 퇴비부숙도 기준준수 및 퇴비유통 전문조직 육성으로 전문성을 향상시켜 살포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퇴비 살포 후 농지를 갈아엎어 악취저감 및 퇴비유실 등의 효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1만 2천 톤의 퇴비가 1,040ha농지에 살포되던 것이, 2025년에는 2,000ha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3년 대비 2024년 악취관련 민원이 18% 감소하는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 사업자를 위한 축산물 밀키트(식육간편조리세트) 메뉴 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 사업은 식육가공업 등에서 일하는 19세부터 34세 청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총 10회에 걸쳐 제공합니다. 밀키트 메뉴 개발 컨설팅은 침체된 축산물 소비시장 활성화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 청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밀키트는 식품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가정간편식의 일종입니다. 밀키트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교육비 보조가 아닌 밀키트 시장 관련 전문가의 조언과 밀키트를 이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2월말까지 전문 컨설팅 방식과 참가자 모집 방법을 확정하고, 5월부터 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진출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들에게 전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최신 축산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밀키트 개발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축산물 소비 촉진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축산 상품을 개
경기도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에 위치한 100호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합니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 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입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의 탄소중립 기여와 더불어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의 첫걸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축산농가는 안성, 평택, 화성, 연천, 가평, 김포, 용인, 이천, 여주, 포천, 양주, 양평 등 사업 참여 12개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
경기 연천에서 지난 1일과 15일 ASF 감염멧돼지가 3년 만에 연달아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가 오늘(19일) 뒤늦게 관련 상황설명과 대응자료를 내놓았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4181)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1일 연천군 백학면에서 양성멧돼지(#4171)가 검출된 후 2주 만에 8.2km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ASF 발생위험이 한층 높아지면서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이하 북부시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ASF 감염멧돼지 검출지역으로부터 반경 10km 내 이동제한 조치된 최초 방역대 46호(연천군 37호, 파주시 9호)와 왕징면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연천군 10호(중복농가 22호 제외)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은 없는 상태입니다. 접경지역 위험농가(20호)에 대한 환경검사에서도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북부시험소는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파주45, 연천61, 포천159)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480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법, 식품표시광고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57곳(6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 가운데에는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실제 미국산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한 음식점(경기 이천 소재)이 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검정키트를 통해 적발되었습니다. 검정키트 검사 결과 국내산의 경우 돼지열병 항체로 두 줄(C, T)이 나타나야 하는데 한 줄(C)만 나타나 원산지를 속인 사실이 현장에서 바로 발각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ASF’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시도 가운데 최근 3년간 양돈장에서 ASF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김포, 파주, 포천 등에서 무려 9건('22~'24년 현재)이나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는 지난 '22년 6월 이후 ASF 감염멧돼지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인위적인 전파로 ASF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봄철을 야생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등산객 등 야외활동과 영농활동이 증가하여 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로 판단, 행정명령 등을 통해 양돈농가의 ASF 발생지역 입산 금지, 방목 사육금지,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ASF 바이러스 퇴치 날'로 지정해 양돈농가 및 축산시설, 주변 도로 등에 소독장비 171대를 총동원하여 일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 1월 파주 발생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기도 전역에서 언제든지 ASF가 발생할
경남도(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가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남부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2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에서 PED는 지난 '21년 6건, '22년 16건, '23년 5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1월~2월 사이 벌써 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도는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하여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파주 농장에서 발생한 ASF와 관련해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방역대 농장의 돼지를 명절 전 도축 출하할 수 조치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주 ASF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 중인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반경 10km내 양돈농가) 숫자는 무려 57호에 달합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이들 농장의 돼지에 대해 그간 철저한 방역대 관리와 역학관리를 실시했으며, 두 차례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 빠른 출하를 건의했습니다. 그리고 4일부터 지정 도축장으로 돼지 출하를 조건부 승인받았습니다. 정봉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조치로 양돈농가는 7천여 두의 돼지 과체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돈농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외부인 농가 내 출입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부로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ASF 발생과 관련한 역학농장(526호, 농장 및 도축장 역학)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반경 10km 내 방역대 농장(61호; 영덕 4호, 파주 5
'경기도 한돈청년인(회장 이정수, 경북종돈)'이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년 경기도 한돈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을 제목으로 모임을 가지고 오랜만에 상호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청년한돈인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어려운 힘든 시간을 잘 이기면 더 좋은 날이 있을 것 같다"라며, "우리 젊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앞으로 용기 잊지말고 힘내서 우리 산업에 큰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본격 행사는 한돈사업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 청년한돈인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했습니다. ▶심재진(강화지부) ▶홍성민(안성지부) ▶이상준(연천지부) ▶유원균(이천지부) ▶유현만(화성지부) 등 5명의 청년한돈인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미디어 대응 요령과 스피치 코칭 교육(박상범 기자, KBS)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이해(김현 대표, 디제이 케미칼)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강사로 나선 박상범 기자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