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어느덧 11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소방청의 협조로 소방헬기를 통해 의심축의 검사 시료를 경북 김천의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이전에 비해 빠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24일부터 신고 당일 오후에 양성·음성이 판정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조기 신고'만큼이나 중요한 '빠른 확진'이 필수입니다.
26일 8시 기준 ASF 확진 사례는 모두 6건 입니다. 아직까지 파주, 연천, 김포, 강화 지역 등 북한 접경지에 한정되어 ASF가 확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