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11일 4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을 기존 5300~5500원(관련 기사)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앞으로 이달 남은 기간 도매가격이 5천원 중반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평균 5000원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평균 도매가격은 4869원입니다. 정부지원할인과 봄맞이 축제 외식소비, 5월 가정의달 준비 수요 등 여러 가격 인상 요인이 무색한 수준입니다. 이 기간 5000원대 가격을 형성한 날은 지난 16일(5061원) 단 하루뿐이었습니다. 대부분 4천원 중후반대 가격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단 하루(4.7일)를 빼놓고 5000원대를 기록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지난해 4월 평균 도매가격은 5275원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달 이 같은 상황은 경기 침체 속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인해 더욱 고조된 중동위기는 소비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돈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끝내 주간 평균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이 47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4월이 거의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큰 반등이 없는 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얼마 전 수정한 4월 예상 평균 돈가 5000원 형성도 힘들어 보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8일)은 평균 도매가격이 4874원을 기록하며 전주 월요일(4741원)보다 높은 돈가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총선(10일) 전날인 화요일(9일) 4795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요일(11일)은 4745원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금요일(12일)에는 급기야 4582원까지 떨어졌습니다. 4582원은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일일 평균 가격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478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4860원)보다 1.6%, 전년(5114원)보다 6.5%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주간 도매가격은 봄 맞이 행락철을 맞아 일정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비웃고 있습니다. 3월 중순 최고점 5051원(3.17-23)을 찍은 후 ▶4853원(3.24-30) ▶4860원(3.31-4.6) ▶4780원(4.7-
지난주 돈가(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가 잠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주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월요일(15일)과 화요일(16일) 돼지 도매가격은 각각 4249원과 4253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65원(-3.7%), 107원(-2.5%) 낮은 수준입니다.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설(2.10) 명절 수요 증가로 다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주 평균 가격(4320원)보다 1.6% 낮은 4251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주 주간 평균 가격이 최종 4200원대를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거의 11개월 만의 최대 낮은 가격입니다. 아울러 이달 평균 도매가격도 자연스럽게 4200원대로 떨어집니다. 현재(16일 기준)까지의 1월 도매가격은 4302원으로 간신히 4300원대 가격을 턱걸이로 유지하는 중입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유통에서는 여전히 고물가, 경기침체 속 돼지고기 소비가 안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번 외식하고, 그중 5번(62.5%)은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서 진행한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명의 소비자패널이 4개월간 외식 관련 질문에 답변했으며, 축평원은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산물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 ‘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했습니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산물은 닭고기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순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하여,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
지난 22일은 제4회 '김치의 날'이었습니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김치의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 모여 면역증강, 항상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11월 22일로 정해졌습니다. 김치는 구이와 보쌈, 찌개 요리 등 한돈과 여러모로 찰떡궁합입니다. 이에 현재 전국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돈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한돈 판매가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달 초부터 현재 돼지 도매가격은 3주째 상승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한 달여 만에 주간 평균 5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치 덕분입니다. ※11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지난주 약 7개월 만에 4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10월 평균 도매가격도 5천원대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가격 반등을 위해 앞으로 김장 수육수요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0.16-20) 돼지 도매가격은 ▶16일 5136원 ▶17일 4987원 ▶18일 4968원 ▶19일 4871원 ▶20일 4686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16일 월요일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천원대입니다. 이로 인해 최종 주간 평균 496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4961원은 전주(5003원) 대비 1% 미만으로 소폭 감소한 수준입니다(-0.8%). 하지만, 9월 초(9.3-9, 6053원) 이후 사실상 6주 연속으로, 합계 -18.0% 하락한 수준입니다. 또한, 거의 7개월 만(정확히는 29주)에 4천원대로 떨어진 가격입니다. 가격 하락은 고스란히 경영 부담 가중으로 이어집니다. 지난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이달(10.21일 기준) 누적 평균 가격은 5002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주(10.22-28) 돼지 도매가격이 또 다시 4천원대를 기록한다면 월 평균 가격까지 4천원대로 떨어집니다. 5000원 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돈데이’(10월 1일)를 맞아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습니다. ‘2023 농업 전망’에 따르면 양돈 생산액은 약 9조 5천억 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됩니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약 27.6kg(2021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합니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됩니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돼지 껍질은 안주로 인기가 많고, 내장은 곱창 요리로 대중화돼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대형 외식업체들이 곱창을 활용한 다양
설마설마했던 일이 24일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1시경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처음으로 바다에 버렸습니다. 이날 버린 양은 희석액 기준으로 200톤 수준이며, 현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는 약 134만 톤의 오염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는 빗물 등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이들 오염수 전체를 방류하는 데에는 약 30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제부터 수산물 소비 감소로 우리 어민들과 관련 업계의 피해가 본격화될 듯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축산업계는 착찹합니다. 그저 동병상련의 심정입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7월 돼지 평균 도매가격이 5407원을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7% 낮은 가격이어서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7월 도매가격을 주차별로 살펴보면 내림과 오름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다소나마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8월 가격에 기대하게 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첫 주(7.2-8, 올해 27주차) 가격은 평균 5400원입니다. 이는 전주 대비 0.4% 떨어진 가격입니다. 둘째 주(7.9-15) 가격은 5421원을 기록하며 0.4% 상승했습니다. 셋째 주(7.16-22) 가격은 5391원으로 다시 0.6% 떨어졌습니다. 넷째 주(7.23-29) 가격은 5448원으로 또 다시 1.1% 올랐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주(7.30-8.5)에는 5397원을 기록하며 0.9%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현재(8/6-9일 기준)까지 5550원으로 상승 중입니다. 이번주 아직 10일과 11일 이틀 출하를 남겼지만, 전주뿐만 아니라 전전주 대비 오를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주간 가격만을 살펴보면 ▶5421원(7.9-1
지난주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또 떨어지면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추가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7주 연속 가격 하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7월부터 무관세 할당관세 수입물량이 본격 풀리고,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가 예정되어 있어 육가공과 양돈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6.18-24) 평균 도매가격은 5572원(kg당, 제주 및 등외 제외)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주(5594원) 대비는 소폭(0.4%), 지난해 같은 기간(5690원)과 비교하면 2.1% 각각 감소한 수준입니다. 또한, 6주째 하락한 가격입니다. 올해 돼지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19주차(5.7-13)에 6016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20주차 5857원 ▶21주차 5805원 ▶22주차 5719원 ▶23주차 5654원 ▶24주차 5594원 ▶25주차 5572원 등을 기록해 6주 연속 매주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6주간 무려 9.3%나 하락했습니다. 26주차인 이번주도 추가 하락 중입니다. 26일 5495원, 27일 5411원 등으로 주초임에도 54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