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부터 정부는 생석회 벨트를 가축전염병 방역의 핵심 단계 가운데 하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석회 벨트는 생석회를 농장 입구와 주변에 도포해 일정 구간 생석회 지대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화천 양돈농장 ASF와 관련해 접경·인접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생석회 벨트를 보강하도록 하고, 지자체를 통해 사진으로 송부받아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온 이후에는 어김없이 생석회 벨트 보강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먼지 풀풀 나는 생석회를 제대로 된 보호장구 없이 단지 코팅장갑을 낀 채 뿌려야 합니다. 과립형 생석회라도 가루 날림은 여전합니다. 농식품부는 "pH12 이상의 강알칼리성을 띠는 생석회는 차량 바퀴와 신발 밑창에 묻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와 야생동물 접근 차단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의 생석회 자체가 소독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기피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의심됩니다. 모두 실제 근거가 없습니다. 생석회가 소독 효과가 있다? 생석회(산화칼슘)는 물을 만나야 소독 효과가 발휘됩니다. 생석회가 물을 만나기 전에는 소독효과가 없는 흰 가루일 뿐입
지난달부터 촉발된 신종 코로나('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한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외식산업에 미친 파장이 큰데요.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17일 농식품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정부, 식약처 등 주요 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외식기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코로나 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외식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농식품부의 외식업체육성자금의 금리를 0.5%p 인하하여 긴급 지원하고,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 대상자를 조기 선정(3월) 지원해 식재료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또한, 외식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이 급감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한시적으로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구내식당 의무휴무제를 자율적으로 늘려 외식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5월 예정인 푸드페스타도 조기 개최합니다. 아울러 전국의 외식업소에 코로나19 사업장 대응지침을 전파하고 방송·일간지·SNS 등을 통해 소비자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