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능력]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특집 기획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주제로, 지난 4편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5편은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입니다.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30대 직장인 김 씨는 요즘 부쩍 입맛이 떨어지고 밤잠도 쉽게 오지 않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대신 종종 떡볶이나 초콜릿처럼 맵고 단 음식이 자꾸 생각납니다. 김 씨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떡볶이나 초콜릿처럼 특정 음식이 간절해지는 경험은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입맛 변화가 아니라, 감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음식, 그리고 트립토판의 연결고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 이상으로 설명합니다. 이 두 신경 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불안, 불면, 무기력감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과정에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핵
제2의 뇌 장 건강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장 신경계는 뇌와 같은 양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다양한 신경과 신경교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와 비슷한 수준의 40종에 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생산된다. 세로토닌은 감정·수면·식욕 등을 조절한다. 이는 장 건강 상태에 따라 기분과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장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이 밝혀지면서 장 건강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장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노폐물의 배출을 위한 기관으로만 알려져 왔었다. 하지만 오늘날 장은 '제2의 뇌'로 표현되며 인체에서 가장 많은 면역세포를 가진 면역 기관이자, 자율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 경로를 통해 뇌와 상호작용하는 중추 기관으로 평가된다. 장관 면역의 중요성 생체의 면역 시스템은 혈액이나 림프액 속의 면역세포가 주축이 되는 전신 면역과는 별개로, 소화관과 기도 등 국소부위의 점막 상피세포에서도 감염을 예방하는 특수한 면역 체계가 존재한다. 이는 병원성 미생물의 주요 감염경로가 폐와 장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물을 통해 장으로 침입하는 경
맛의 기원을 찾아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최초로 '기본 맛'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러나 이 때는 단맛과 쓴맛, 2가지의 맛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인도의 고대 의학자인 '아유르베다'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떫은맛, 매운맛을 기본 맛으로 규정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맛은 혀의 미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에 감칠맛, 지방맛을 기본 맛으로 규정하고 있다. 떫은맛과 매운맛은 촉각에 의해 구분되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되었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에 맛이 있을까? 맛이란 미뢰의 수용체에 각각의 영양소 분자가 달라붙으면서 발생하는 신호를 신경과 뇌에서 각각의 맛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 수소, 산소, 질소에는 실제 맛이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 뇌에서 구성 성분에 따라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및 지방맛으로 느끼는 것이다. 맛의 출처와 역할을 들여다보면 맛이란 동물이 생존을 위해 진화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맛은 에너지와 영양소의 공급(단맛, 감칠맛, 지방맛), 식품의 위험성 경고(신맛, 쓴맛) 및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짠맛)를 위해 발달하였다. 추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