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서 ASF를 담당하던 수의직 공무원이 과로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고 정승재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일산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심근경색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일간 소생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30일 끝내 일어나지 못 했습니다. 고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17일 파주시에서 첫 ASF가 확진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파주시의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파주시에는 현재까지 ASF 야생멧돼지가 82건 확인되었으며, 연천, 화천, 철원과 달리 유일하게 민통선 안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효과적으로 통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고 정 주무관의 순직 소식을 기사로 접한 시민들은 수 천개의 댓글을 달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보이지 않은 음지에서 고생하셨다. 코로나로 온통 정신이 쏠린 지금 묵묵히 방역에 힘써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누리꾼은 "왜 이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을 데려가는 것이지 하늘이 무심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의사님께 몇 번 강아지 진료를 받았던 사람이다.
오늘도 안타까운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남 거창입니다. 올들어 51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9일 오후 4시27분경 거창군 웅양면의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인근 주민이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7개 동(2,136㎡) 가운데 5개 동(1,200㎡)이 소실되었고, 돼지 2천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최근 들어 잠잠하던 돈사 화재 사고가 이달 말부터 경북 영주를 비롯해 충남 아산, 경기 안성, 경남 밀양, 충북 제천 등에서 다발하고 있습니다. 3월만 보면 현재(30일 기준)까지 16건으로 이미 지난해 3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13건)을 넘어섰습니다. 30일 어제도 돈사 화재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말들어 양돈장에서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제천 입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오전 10시47분경 제천시 금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경보음을 들은 후 분만사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335㎡)이 불에 타고 모돈 80두와 자돈 96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8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50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51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47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그동안 줄어들었던 돈사화재가 3월 말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밀양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5일 12시09분경 밀양시 산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돈사(300㎡)가 소실되고 돼지 500여두가 폐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이번 화재를 내부 보온등 과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46억9천만 원 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은 50건, 73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잠잠하던 화재사고가 이달 말들어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23일에는 경기 안성에서 원인 모를 대형화재가 났습니다. 경기소방본부는 23일 오후 1시20분경 안성시 미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45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이 다른 돈사 건물로 확대되어 최종 돈사 3개동(1,701㎡)이 소실되고, 돼지 1천7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억8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들어 돈사 화재 발생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19일과 21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20일은 경북 영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돈사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46건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충청남도 아산에서 돈사 화재가 최근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소방서는 21일 새벽 0시45분경 아산시 둔포면의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와 주택 일부가 불에 타고 돼지 800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의 외국인 관리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에 앞서 19일 새벽 5시2분경 아산시 신창면의 양돈장에서 또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부동산 1천4백만 & 동산 1천1백만)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참고]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관리 방법 10가지(바로보기)
20일 새벽 경북 영주의 양돈장에서 큰불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0일 3시29분경 영주시 안정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약 3시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장 건물 8개 동(2,500㎡)이 소실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육 중인 돼지 2천8백여 두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과 피해액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4번째(20일 기준) 돈사 화재 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돈사화재는 49건입니다. ※[참고]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관리 방법 10가지(바로보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달들어 갑작스레 양돈장에도 전실 설치를 권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전실(前室)은 가금농장에서 주로 설치해 온 일종의 차단방역시설입니다. 축사 내부와 외부 사이의 별도의 공간으로서 외부의 오염된 공간과 내부의 깨끗한 공간을 구분해 신발이나 의복 등을 통한 병원균의 축사 내부로의 유입을 줄여주고, 사람에 의한 축사 간의 수평 전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농식품부는 갑작스레 지난 11일부터 ASF 관련 돈사 앞에 전실 설치를 권장하는 공식 자료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화천과 연천 등에서 ASF 야생멧돼지의 동진·남하가 확실히 나타난 가운데 봄철 ASF의 농장 내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나온 방안입니다. 울타리, 방충·방조망에 더한 추가 방역 요구사항인 것입니다. 18일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양돈농가에 보낸 서한문에서 "그동안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축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원인은 주로 매개체, 차량과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않도록 돈사 앞에 전실을 설치하고, 농장 종사자 분들께서는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와 같은 방역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