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밀을 배합사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보리·밀 성숙기에 식물체 전체를 분쇄한 담근먹이(사일리지)의 배합사료를 닭과 돼지에게 먹여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겨울에 재배한 보리·밀로 만든 담근먹이를 돼지와 닭이 먹는 배합사료의 일부를 대체한 것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맥류 활용도를 높여 곡물자급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돼지의 경우 새로 개발한 담근먹이를 돼지사료의 3%~5%를 대체했을 때, 양질의 섬유소 공급과 함께 사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담근먹이 대체 비율은 기존의 배합 사료와 함께 먹였을 때, 가축의 증체량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준입니다. 한편 돼지에게 담근먹이를 먹이면 변비 예방 및 장내 환경 개선 효과로 분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맥류가 함유된 식량작물은 이용방법에 따라 풀사료 뿐만 아니라 배합사료 대체효과도 우수하다.”며 “맥류 활용기술의 다양화를 통해 국가 곡물 자급률을 개선 수입 곡물 대체 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
글로벌 사료 잡지 'Feed International'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이 사료 생산량에 있어 비교 불가할 정도의 압도적 1위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생산량 중 62%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다음으로 일본과 인도로서 각각 9%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4위로서 8%에 해당됩니다. 아시아 국가의 사료 회사별 년간 배합사료 생산량을 보면 중국을 제치고 태국의 CP그룹이 1위 입니다. CP그룹은 태국에 본사를 두고 12개국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New Hope 그룹이 다음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3위와 4위는 각각 Wen's Hope 그룹과 East Hope 그룹으로 역시 중국의 사료 회사입니다. 일본의 JA Zeh-Noh(전농)이 5위를 차지했으며 전농은 우리의 농협과 비슷한 협동조합기업입니다.우리나라 기업으로는 농협사료와 하림그룹이 각각 9위와 1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한편 아시아는 2015년 기준 전 세계 배합사료 생산량의 34.2%에 해당합니다. 중국 및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신흥 축산국의 성장에 따라 아시아의 사료 생산량은 당분간 꾸준히 성장하리라 쉽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유럽의약청(EMA;European Medicines Agency)은 산화아연(ZnO)가 함유된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허가 취소를 권고했습니다. 사실상 사용중단의 의견을 표명했는데 산화아연의 사용이 득보다는 실(risk)의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산화아연은 양돈에서 이유자돈의 설사 예방목적으로 사용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산화아연은 환경에서 잔류가 되는데 이로 인해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 발현 위험성이 있다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조사 결과에 기인합니다. 항생제 내성 이슈는 글로벌 이슈로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에 대해서는 점차 규제와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현장에서의 책임있는 항생제 사용 및 관리가 요구됩니다.
유럽연합은 불가사리를 이용해 만든 어분(fishmeal)을 닭이나 돼지같은 비반추동물의 사료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광우병(BSE)와 같은 전염성 해면상뇌증(TSE)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서 모든 어분의 사료 이용을 불허한 기존의 유럽연합 태도가 바뀐 것입니다 이는 앞서의 질병에 대한 축적된 연구 결과와 축산용 사료에서의 높은 품질의 단백질 요구 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불가사리가 유럽 연합 해안 주변에 급격히 증가하여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삼척시에서 불가사리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 개발에 나선 바가 있습니다. 원료 농도에 따라 비타민을 파괴하거나 칼슘과 인의 불균형을 유발해 사료로서의 이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는 지난 4월 초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으로, 안동과 청송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했습니다. 영천지부는 회원들과 준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70만원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영천지부 회장단과 전직 지부장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과 청송의 담당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에는 960만원 상당의 베개 세트 800개가 지원되었습니다. 청송군에는 920만원 상당의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153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영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계 없는 능력] 단백질 함유량 1위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2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3편은 ‘단백질 함유량 1위’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식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을 강조한 음료·시리얼·스낵은 물론, 단백질 함유량을 표기한 간편식까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단백질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단백 식재료로 자주 언급되는 닭가슴살, 달걀 등에 비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돈은 단백질 함유량, 조리의 편의성, 영양적 밸런스를 모두 갖춘 일상 속 단백질 챔피언입니다. ◈ 한돈은 타 육류 대비 단백질 함유량 가장 높아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의 구성요소는 크게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로 구성되는데, 특히 한돈은 전체 구성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이달 3일 서울시 봄꽃 축제 기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상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일부 음식점은 배달앱에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B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배달앱에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 의해 형사입건되었으며,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봄꽃 축제장 주변 인기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점검하는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으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