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다종의 스마트축산 장비와 해당 장비의 통합 운영에 관한 솔루션을 묶어 보급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참여업체 공모 접수를 22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187억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가보조 30%, 융자 50%(일부 지방비 또는 자부담 대체 가능), 자기자본 20%의 비중으로 진행되며, 우수모델 선정 후 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농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설치 및 솔루션을 제공받게 됩니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하여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선정된 농가에는 솔루션 이용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3년에는 9개 모델을 선정하여 운영 중입니다. ‘스마트축산 솔루션’이란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냄새‧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성된 축산데이터를 기록·수집·분석하여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또는 응용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로즈팜(모돈 1200두 규모 자돈생산농장)'은 건설 설계 초기부터 ICT기기를 접목하여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시설의 농장입니다. 사료 급이, 내부 온도 조절, 환기 제어 등을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사료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등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중국 양상그룹의 17층 아파트 돈사견학 두 번째 주제는 'AI(인공지능)'와 '시설 통한 생산비 절감'입니다. 1. 시설규모와 수익추정 견학이 진행된 17층 돈사는 가로196m*세로90m*높이70m 규격을 가지고 있었고, 17층 중 16개 층에서 돼지사육이 되고, 1개 층은 입기 및 기계실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옥상에는 탈취장치가 3중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1개 층 면적은 5,336평이고, 실제 사육 가능한 면적을 75%으로 추정해보면(복도 제외) 4,000평 정도가 사육공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즉, 1개 층에 11,000~12,000두가 사육 가능합니다. 건축비는 20억 위안(한화 3713억) 소요되었으며, 모돈 두당 25,875,000원(국내 축사 신축시 모돈 두당 15~16백만원 추정)이 소요되었으며, 양상그룹에서 예상하는 투자회수년수는 7~10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가상각은 4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시사육두수 184,000두, 년간 출하두수는 388,800두 예측(MSY 27두 기준)됩니다. 년간 매출액은 한화로 1555억 2천만 원, 년간 손익 300억~4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상그룹에서는 아파트형 돈사(정의: 1개
저는 부경양돈농협에서 9년간 양돈컨설턴트로 활동하고, 15년간의 기업(이지바이오그룹)에서 양돈업을 올해 8월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규제와 환경적, 시설적 양돈산업 변화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어 보고자 최근 한 달 동안 전국에 신축농장들과 중국까지 갔다 오는 숨가뿐 일정 등을 진행하였고, 많은 양돈인과 관계자들과 대화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축산은 시설산업이며, 변화에 많은 고정비가 필요한 산업으로 축산 FTA자금으로 시작된 축사현대화가 1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자금이 거의 소진되고 지금은 ICT 자금으로 신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현실은 상위농가와 하위농가로 더욱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양돈은 악취저감이라는 환경적 이슈로 인하여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다산성모돈의 정착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생산성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유럽식 지중환기시스템에서부터 악취저감 집중배기방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축산들이 건축되어, 운영되고 있고 지금도 젊은 2세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가하여 건축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PRRS로 대표되는
국립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팀이 정부의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서 양돈 관련 3개 과제에 선정되어 스마트 축산의 중추적인 연구를 수행합니다. 양철주 교수팀이 수행할 3개 과제는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및 실증(3년 9개월, 35억원) ▶모돈 (임신돈·포유돈) 및 포유·이유자돈 스마트 축사 통합모델 설정 및 실증(2년 9개월, 29억원) ▶축사(돈사, 계사) 복합환경 지능형 동적제어 기술개발(3년 9개월, 30억원) 등으로 총 94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는 순천대학교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전라남도축산연구소, 아이온텍, 전북대학교, 에스엠티정보기술 등과 공동 연구합니다. '모돈 및 포유·이유자돈 스마트 축사 통합모델 설정 및 실증' 과제는 아이온텍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순천대학교, 국립농업과학원, 호현에프앤씨, 에스엠티정보기술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축사 복합환경 지능형 동적제어 기술 개발' 과제는 전북대학교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순천대학교, 국립농업과학원, 아이온텍, 에스엠티정보기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습니다. 양철주 교수는 “ICT 융복합 양돈장을 보유
지난해 12월 기준, ICT 장비를 설치한 전국의 축산 농가는 1,425호에 이르는 등 축산 현장에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장치가 점차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기 중 환경 관리 장치는 간단한 청소만으로도 고장을 줄이고 수명은 늘릴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축산 농가에서 설치해 운용 중인 ICT 장비의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에 이릅니다. 밀폐형 축사는 겨울철 환기 횟수가 줄면서 내부에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1회 이상 먼지를 제거하는게 좋습니다.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쌓이면 영상 확인이 어렵습니다. 주기적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빗자루로 먼지나 거미줄을 털어내 줍니다. 온도와 습도, 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감지기(센서)도 먼지에 취약합니다.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먼지 제거에 신경 쓰고, 감지기를 별도의 보호장치(housing)에 넣어 운용합니다. 아울러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장치는 한 번 고장 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곽정훈 과장은 “축산 ICT 장치들은 주기적으로 먼지나 분뇨 등 이물질을 제거해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세계 최대의 축산전람회인 '2018 EuroTier(유로타이어)'가 열립니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축산(Digital Animal Farming)" 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주제에 걸맞는 보다 향상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제품을 행사 기간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경험하게 될 제품 가운데 벌써부터 관심을 끄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정상 보다 높은 체온을 가진,고열의 돼지를 찾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Degree2act', 이하 앱)입니다. 사람이나 돼지는 모두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대표적으로 감염(염증)에 의해 체온이 이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고열'입니다. 양돈관리자가 초기 고열의돼지를 눈으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참 증상이 경과한후사료를 안 먹는 정도를 보고서야 이를 알기 마련입니다.또한, 직장체온법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고열의 돼지를 찾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진단은 아니더라도, 농장관리자 입장에서
오는 30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의 규격 및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립니다. 이번 공청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이 주관하며,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지자체, 농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에 대한 토론과 농가 및 관련업체의 의견수렴 등을 거칠 예정입니다.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이하 악취측정장비)는 농가에 설치되는 암모니아가스(NH3)·온·습도·환기량의 센서 및 통신장비 등 ICT 기술을 활용하여 농가의 악취·축산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장비를 말합니다. 악취측정장비로 측정된 악취·축산환경 데이터는 관리원 축산악취관제시스템으로 분석한 후, 다시 농가에 제공되어 농가 생산성 및 저감시설 관리 등의 기초정보로 활용하므로 악취측정장비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규격과 기준 마련이 필수적입니다(관련 기사). 관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여러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에 대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주요 토론 주제는 ▶복합악취 등 측정 항목 및 측정 방법추가 여부▶장비의 사후관리 방안▶자원화시설에 설치 시 고려되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