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강세를 보였고, 돼지고기 가격은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4.9포인트)보다 0.9% 하락한 133.7포인를 기록했습니다. 5개월 만에 하락입니다.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상승한 수준입니다. 12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1.4포인트)보다 0.6% 하락한 140.5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20.7% 상승)하였습니다. 전체 식량가격지수와 마찬가지로 5개월 만에 하락입니다. 밀과 쌀 등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강한 수요와 지속되는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로 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류의 경우 11월(111.4포인트)보다 0.1% 하락한 111.3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하였습니다.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량이 증가하였고,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각각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중국의 수입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하락 압력이 주요 생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10년간의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곡물 가격도 강세입니다. 하지만, 육류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2.8포인트)보다 1.2% 상승한 134.4포인를 기록했습니다. 4개월 연속 상승이며, '1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곡물과 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결과입니다. 곡물은 10월(137.1포인트)보다 3.1% 상승한 141.5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23.2% 상승).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밀과 보리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크라이나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미국의 공급량 증가로 상승폭이 그나마 제한되었습니다. 유제품은 10월(121.5포인트)에서 3.4% 상승한 125.5포인트입니다(전년 동월 대비 19.1% 상승). 서유럽 주요 우유 생산국으로부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버터와 분유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육류는 10월(110.8포인트)보다 0.9% 하락한 109.8포인트 기록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17.6% 상승). 곡물과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ASF 백신은 없는 가운데 베트남의 ASF 백신 개발 관련 최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ASF 백신 출시 계획을 알렸지만(관련 기사), 어느덧 4분기가 되도록 상용화 소식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Davaco 그룹(이하 다바코)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ASF 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밝혔습니다. 다바코는 동물용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사육, 유통을 아우르는 축산전문기업입니다. 국영합자 동물용의약품 기업 'Navetco(나베코)'와 별도로 ASF 백신을 연구 개발 중입니다. 다바코에 따르면 미국으로부터 'ASF 백신주(G-Delta I177L/Delta VLR)' 및 'PIPIC 영구 세포주(PIPEC)' 등의 이전을 받은 직후 다바코 연구소는 백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 및 실험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세포주에 백신주를 성공적으로 감염, 배양 및 보존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돼지 대상 ASF 백신의 시험 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시험 결과 접종 후 24시간 동안 돼지에는 아무런 이상
독일 북동부 접경지역과 멀리 떨어진 4천 두 규모의 비육돈 농장에서 느닷없이 ASF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정부 산하 프리드리히 뢰플러 연구소(Friedrich Loeffler Institute, FLI )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Mecklenburg-Western Pomerania)의 록스톡 지역 내 한 비육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FLI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최근 며칠간 폐사가 늘어나 지역 방역당국이 폐사축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현재 발병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해당 농장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전국의 양돈농가을 대상으로는 ASF 발생지역에서의 사냥을 포함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그간 독일의 ASF는 폴란드 접경지역인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와 작센(Saxony)에서만 한정되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멧돼지에서는 2,700건 이상의 양성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브란덴브르크에서는 3건의 사육돼지 발생이 나왔는데 2건은 매우 작은 농장이며, 1건은 약 330두 규모였습니다. 이번 비육돈에서 ASF가 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11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9월(129.2포인트)보다 3.0% 상승해 13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이며, '11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육류와 설탕 등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지류, 곡물, 유제품 등의 가격 강세가 전체 가격지수를 최종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상승을 가장 크게 주도한 유지류는 9월(168.6포인트)보다 0.6% 상승한 184.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생산량 저조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원인입니다. 곡물은 9월(132.8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37.1포인트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이며, 모든 주요 곡물의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습니다. 밀과 보리 덕분입니다. 밀의 경우 '1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옥수수는 에너지 시장(에탄올 등)의 호조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공급량이 증가하는 계절이고 항만시설 운영이 원활해지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되었습니다. 유제품은 9월(118.1포인트)에서 2.2% 상승한 120.7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버터, 분유 등에
일본의 돼지 가공품 전용 자판기입니다. 돼지 족발을 비롯 햄·소시지, 곱창·막창 등의 가공품을 24시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자판기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출처 정현규 박사 블로그(바로가기)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월에 이어 또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옥수수는 큰 변동은 없고, 돼지고기는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128.5포인트)보다 1.2% 상승한 것이며, 육류를 비롯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결과입니다. 곡물은 8월(129.9포인트)보다 2.0% 상승한 132.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과는 27.3% 높은 가격입니다. 밀과 쌀, 보리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밀의 경우 전월 대비 4%나 올랐습니다. 대조적으로 옥수수의 경우는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8월보다 0.3% 상승한 정도입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 항만시설 운영이 일부 중단, 가격 상승 압박이 있었으나, 미국·우크라이나에서 수확이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작황이 개선되어 상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거의 38% 높은 수준입니다. 육류의 경우 9월(115.4포인트)보다 0.1% 상승한 115.5포인트를 기록, 사실상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쇠고기와 양고기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돼지고기와 가금육의 가격
지난 7월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관련 기사)'에서 발생한 ASF가 이웃 국가인 '아이티(Haiti)'에서도 첫 확진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2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국 내 Anse-à-Pitre시 2,500마리 규모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농가는 방목(백야드) 사육을 하는 농가로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234마리가 폐사했으며, 17일 실험실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티 첫 ASF 발생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발생 지역이 도미니카 공화국 국경과 인접해 있어 상호 연관이 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첫 확진 후 불과 두 달 사이 감염지역이 최소 18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티의 ASF 발병으로 정작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미국입니다. 이들 국가와 불과 백여 km 떨어진 거리에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들 미국 자치령에서 ASF가 발생한다면 미국 본토의 돼지고기 및 생돈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