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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로부터 안녕하십니까?

돼지 인플루엔자는 PRDC의 1차 요인이면서 잠재적인 인수공통 위협 요인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 선제적 대응 방안 필요

2017년 1/4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생 건수가 최근 3년간 '0' 입니다.


우리나라 가축 질병 통계가 실제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발생 건수가 아예 없다는 자료는 양돈현장과 정말 큰 괴리가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자 축산신문은 '돼지 인플루엔자, 경제적 피해 심각'이라는 기사를 통해 중앙백신연구소의 양돈장 질병 사례 분석 결과를 인용하였고 우리나라 양돈장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높고 이에 따른 2차 감염으로 인한 위축 및 폐사 피해를 전달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PRRS와 써코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균과 함께 '돼지호흡기복합병(PRDC)'의 1차 원인체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유럽 등 양돈선진국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통해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상용화된 백신 뿐만 아니라 자가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는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유달리 무심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생각하거나 혹은 외면합니다. 혹자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간과하거나 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혹자는 '2009년 신종 플루 또는 멕시코 플루(MI)라 명명했던 '돼지 인플루엔자 대재앙'에 양돈업계가 엮이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인플루엔자는 변이가 빠른 바이러스이며 돼지는 사람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 혼합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 컨설턴트에 따르면 '백신을 거의 하지 않는 우리나라 양돈 농장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항체가 없는 농장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양돈산업의 위험요소를 사전 관리하기 위해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해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당국의  지속적인 연구 및 모니터링을 요구해 봅니다. 나아가 양돈업계 스스로의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주문해 봅니다. 


무관심과 외면은 미래에 반드시 댓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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