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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

괴산군 첫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양돈농가 3곳 정리 대상 확정

오는 27년까지 진행되는 괴산군 사리면 사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관련 양돈농가 1곳 폐업, 2곳 이전 예정....타 지구 사업 추진 과정 중 양돈농가 추가 철거 대상 포함 예정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기본 계획을 최근 승인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괴산군은 지난 4일 '사리면 사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시행 계획에 따라 용역입찰 공고를 알렸습니다.

 

 

군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지가 되는 사리면 중흥리와 소매리 일원에 있는 퇴비 공장 1개소와 양돈농가 3곳은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스마트팜 실습장, 귀농 귀촌인 임대주택, 공동생활홈, 나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양돈농가 3곳 중 1곳은 폐업하기로 하고 나머지 2곳은 이전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괴산군 농촌개발 담당자는 "농장 감정평가에 따른 금액에 돼지는 따로 보상금을 산정했다"라며 "보상 가격에 대해 농가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을 계획하는 농가의 부지는 군에서 알아봐 주는 것이냐는 질문에 담당자는 "(그건) 이전을 원하는 농장주들이 알아봐야 한다"라며 "다른 지역에 축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괴산군의 한 양돈농가는 괴산군에서 추진하는 전체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포함된 양돈농가는 10곳(사리면 3곳 포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참여를 거부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괴산군 양돈농가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이 민원을 지속적으로 내기 때문에 축산농가들이 버틸 수 없다"라며 "여러 가지로 농장을 운영하기 어려워지니 폐업을 원하는 농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괴산군의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포함된 양돈농가만 전체 10곳이나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리면 사리지구를 시작으로 괴산군의 농촌공간정비사업이 확장되면 더 많은 축산농가들이 폐업하거나 이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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