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실시됩니다. 4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GC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KVGM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항생제 교차 오염 방지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합니다. 5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일본의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제도 ▶의약품 품질관리 시험법 검증 방법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시 주요 보완사항 등의 기술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동물용의약외품 개발 향상을 위한 동물용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을 안내하고, 방역용 소독제 효력시험 개선 방안 등도 공유합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허문 과장은 “앞으로도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며,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
국내 소, 돼지, 닭 등 가축에는 파리, 모기, 옴 등 다양한 외부 기생충이 존재하나, 지금까지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가축용 살충제 허가를 위한 구체적인 효력시험 기준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이 기준이 만들어졌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살충제 효력시험에 대한 지침’을 호서대학교 산업협력단과 합동으로 최근 개발하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먼저 국내 대표 산업동물(소, 돼지, 닭)에서 자주 발생하여 경제적 피해를 주는 11종의 대표 해충을 선정하였습니다(소 8종 꼬리소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단코소이, 긴코소이, 푸른소코이, 집파리, 흡혈파리, 흰줄숲모기; 돼지 2종 돼지 이, 돼지옴; 닭 1종 닭 진드기). 그리고 이들에 대한 시험관 내 및 생체 내 효력시험법을 정립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작은소참진드기의 종이봉투 점적 시험법 등 시험관 내(in vitro) 진드기, 이, 파리 및 모기에 대한 살충제 효력 시험 10종을 마련하였으며, 닭 야외농장에서 닭 진드기 효력 시험법 등 생체 내(in vivo) 진드기, 이, 파리 및 모기에 대한 살충제 8종 시험법을 확립하였습니다.
애니가드®는 안전성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범세계적 소독제 입니다. -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에서 실시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효력시험(299배 희석)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연구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효력시험(600배 희석)을 통하여 그 효능을 검증받았습니다.
최근 국내 소독제 2개 제품이 정부가 정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효력시험을 통과해정식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산업의ASF 위기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소독제의 ASF 품목 허가 속도는매우 더디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첫 ASF가발병한지 어느덧 반년을 넘어 8개월째, 227일(17일 기준)을 맞았습니다. 그 사이 ASF는 몽골(1월)과 베트남(2월)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북한도 이미 ASF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우리나라에서는 여행자의 휴대축산물에서ASF바이러스 유전자가 이미 5건이나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ASF를 일찌감치 예측했던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8월 말 'ASF는수천 km 떨어진 지역에서도발병하는 양상이어서 중국의 ASF 발병으로 언제든 한반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그 예측은 현재 서서히 들어맞는 양상입니다.그야말로 한돈산업이 '바람앞의 등불' 격입니다. 우리나라정부는 최근까지 국경검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국 양돈장별 담당관제를 시행하는 등연달아ASF 예방 대책을 내놓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