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식으로 하루에 5,000 칼로리를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과 21일 SBS 스페셜 '칼로리란(亂)'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올해 다시금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비만'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매 끼니 식사를 할 때마다 혹시나 살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 때 가장 염두해 두는 것이 '칼로리'입니다. 칼로리가 살이 찌우는 원인이라는게 일반 상식입니다. 적게 먹고 칼로리를 태우는 운동이 다이어트 상식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상식을 확 뒤집어 놓습니다. 그것도 영국과 한국의 두 비슷한 실험 결과를 통해 말입니다. 먼저 영국에서 남성은 일반적인 하루 필요 칼로리의 2배 - 5,000 칼로리 이상을 21일 간 섭취하며 몸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첫 21일은 고지방 식단을 그리고 다음 21일은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매일 5,000 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그간의 상식으로는 둘 다 엄청난 체중 증가가 예상됩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고지방식일 경우 체중은 고작 1.3kg 증가한 반면, 고탄수화물식은 7.1kg 증가했습니다. 고지방식의 경우 예상과 달리 체중 증가가 적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 돼지 분뇨(슬러리)에 설탕 등의 탄수화물을 투입하면 돈사냄새물질인 암모니아 퍼짐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피트형(분뇨 수집구) 돈사는 분뇨 수집이 용이한 반면에, 분뇨가 모아져 생긴 슬러리가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장기간 저장되면 암모니아를 비롯한 냄새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슬러리의 저장기간이 길수록 수소이온농도가 상승하는데 이 때 비휘발성인 암모니움(NH4+)이 암모니아(NH3)로 전환돼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됩니다. 따라서 슬러리의 수소이온농도를 중성(pH 7)으로 조절하면 암모니아 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돼지 분뇨를 50일간 배양하면서 수용성 탄수화물을 분뇨량의 0.1% 또는 0.2% 씩 5회 넣는 실험 결과 암모니아 퍼짐이 평균 42%, 최대 93%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투입한 탄수화물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기산이 생성되며 수소이온농도가 낮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방법을 활용하려는 농가에서는 탄수화물 투입 전 돈사 내의 암모니아 가스농도, 분뇨의 수소이온농도, 저장 중인 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