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이달 16일부터 BL3시설 첫 민간 개방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민간의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검역본부가 보유 중인 생물안전연구동 BL3 실험실 1개실을 이달 16일부터 민간에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BL3 실험실은 음압시설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ASF 등 고위험병원체를 외부 누출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시설 초기 구축뿐만 아니라 평상시 운영에 엄청난 비용이 필요해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민간 연구개발의 활성화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가 보유한 BL3 실험실을 민간에서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생물안전연구동 신축(2023.5.)을 계기로 민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관련 기사) 내·외부 수요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본격적인 개방을 준비하였습니다. 최근 학계, 국가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검역본부의 특수연구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들이 신청을 하였고, 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2개의 기관을 우선 사용 기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외부기관들은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고 생물안전교육 등을 이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