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주요 대형할인마트 등이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통해 작년 대비 25~40%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가 눈에 띕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이른바 보리먹인 돼지고기)을 990원(100g)에 판매했는데 3일간 220톤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전국 매장에서는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8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가 증가했습니다. 미국산(3.4만)과 스페인산(1.2만), 캐나다산(0.9만)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3월 3일 삼겹살데이는 여느 해와 다르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1일 삼일절 국경일을 시작으로 2일은 토요일, 3일은 일요일 등 3일 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등·대학교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4일 월요일의 전날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대형마트에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새 학기를 위한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쉽게 목격되었습니다. 4일은 한돈산업에도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급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삼겹살데이는 삼겹살과 함께 '희망', '출발' 등의 의미를 다지는 날이었던 셈입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3월 돼지 도매가격을 2월(4,272원)보다 7.7~12.4% 상승한 4,600~4,8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삼겹살데이(3.3)를 맞아 지난 29일 서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3 한돈 삼겹살데이, 한돈이 국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서울경기양돈농협, 강원양돈농협, 아이포크 총3개의 한돈 브랜드가 참여해 한돈 ‘원플러스원(1+1)’ 판매 혜택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한돈을 찾는 소비자 구매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2일~3일에는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도 삼겹살데이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열어 열기를 이어갑니다. 삼겹살거리에는 미소찬 한돈, 숨포크, 도뜰, 대전충남양돈농협, 인삼포크 총5개 한돈 브랜드가 참여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한돈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에서도 할인행사를 마련해 삼겹살데이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협회는 3월 31일까지 지부 및 지역판매처와 연계하여 한돈을 최대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농협에서는 3일까지 2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해 라이블리, 양돈농협, 유통계열사 등에서 판매를 이어갑니
농협경제지주는 농협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라이블리(바로가기)'에서 삼겹살데이(3.3)를 맞아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월 3일은 돼지고기 먹는 날, 라이블리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한돈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한돈 삼겹살(1483원/100g)·목살(1317원/100g) 등을 최대 60%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국내산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돼지고기 할인행사 연장 추진의 일환입니다(관련 기사). 오는 3월까지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 탑마트, 메가마트 등 중소형마트 등에서 한돈 삼겹살·목심을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약 20~4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마트가 삼겹살데이(3.3)를 맞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산 등 수입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인 3팩 한정으로 100g당 990원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해당 가격은 같은 부위 냉장 한돈뿐만 아니라 냉동 수입산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27일 기준 이마트가 판매하고 있는 한돈 삼겹살·목심 가격은 100g당 1680원입니다. 수입산 냉동 대패 삼겹살의 경우는 1298원입니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실시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할인행사(약 20~40% 할인)를 3월까지 연장해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한돈농가를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지만, 농산물 물가 안정 목적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는 농축산물 중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품목입니다(소비자 물가 가중치; 돼지고기 9.8, 한우 8.6, 사과 2.3, 쌀 4.2).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우리돼지 한돈 할인 캠페인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삼겹살데이 할인 캠페인은 연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동시에 돈가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습니다. 먼저 한돈몰에서는 2월 22일부터 28일, 그리고 3월 4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한돈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이 세트인 꾸러미 하나를 선착순으로 한 사람당 50% 할인 혜택가에 제공합니다. 한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오프라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2월 29일 서울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3월 2일~3일에는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 특판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특판행사는 꾸러미(한돈 삼겹살1kg+삼겹살1kg 또는 목살1kg)를 2만 원에 준비된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될 예정이며, 1인당 1세트씩 구매가 가능합니다.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한돈을 평소보다 더욱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에서도 할인행사를 마련해 삼겹살데이 행사 열기를 이어갑니다
올해 50% 할인행사를 진행했던 '삼겹살데이'는 2월 같은 기간 대비 구매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농축산물 기념일을 주제로 36만건 이상의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9호를 발표했습니다. 농축산물 기념일의 2020~2023년 온라인 정보를 분석·평가한 결과 로즈데이, 삼겹살데이, 가래떡데이 순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트렌드 추가 분석 결과 삼겹살데이에 긍정 22% 부정 16% 중립 62%로 나타났습니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긍정적인 의견으로 삼겹살 취식 권유(11%)와 할인 금액·규모 확대(6%) 요구, 국산돼지고기 추천(5%) 의견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은 과도한 마케팅(11%)을 지적하고, 수입산보다 높은 가격불만(5%) 품질불만(32%)을 넘어 돼지고기 자체 가격이 부담(30%)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농정원은 "삼겹살데이 관련 정보량은 2022년까지 매년 3월 약 17만건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올해 정보량은 43% 증가한 24만여 건으로 최근 4개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전달(4,712원)보다 8.2~12.5% 오른 5,100~5,300원(kg당, 제주 및 등외 제외)으로 전망했습니다. 협회는 지난 5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모든 유통경로에서의 수요가 적어 일부 냉동생산 및 덤핑판매로 가공업체 운영적자가 심화됨에 따라 주중 휴무 시행업체가 다시 생겨났다고 하였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식자재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일부 냉동 생산하고 있고, 후지도 만두 등 육가공품 판매부진으로 발주가 감소하며 소폭 약세 전환, 등심은 프랜차이즈 수요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할당관세 종료로 할인행사도 진행되지 않는 등 판매가 위축되며 일부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량들이 덤핑 출현하였고 냉동육은 오퍼가격 상승 및 국내재고 감소 등으로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하였습니다.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부족 우려로 한동안 상승하였던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하였다
지난 3일은 '삼겹살데이'였습니다. 올해 20주년이라 그 의미가 특별했습니다. 농가들은 최근 높아진 생산비에 비해 턱없이 낮은 도매가격을 띄워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른바 '삼겹살데이 효과'입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역대급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행사에 맞춰 새로운 광고도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삼겹살데이 행사가 끝난 현재(3일 기준)까지 기대했던 삼겹살데이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해와 올해 삼겹살데이 행사 2주 전부터 행사 당일까지의 도매가격을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2.20-3.3). 분석 결과 지난해에는 2월 20일 4,266원이었던 도매가격이 24일부터 크게 뛰더니 3월 1일 4,516원까지 상승했다가 행사 당일인 3일 다시 4,200원대로 하락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지난 '20년과 '21년에서도 나타난 전형적인 삼겹살데이 효과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삼겹살데이 행사를 앞두고 2월 27일(4,403원)과 3월 2일(4,463원) 두 차례 도매가격이 유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빼고 전반적으로 4,200~4,300원대로 도매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삼겹살데이 효과가 미비했다는 얘기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오전 서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한돈 삼겹살 1kg 세트 1만원 특가 할인 행사를 가졌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행사를 위해 한돈자조금은 1.5톤에 달하는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상품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되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으로 만든 도시락과 김밥, 강정, 스윗볼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