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역탐지견 민간입양은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탐지 업무를 수행하다 은퇴한 탐지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고자 하는 취지로써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의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공모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방문객에게 반려견 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은퇴 검역탐지견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 여행자 및 귀성객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동·축산물 국경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공항만 해외 위험노선 휴대품 검색 강화, 국제우편·특송물품 등에 대한 검색 강화, 인터넷 판매사이트 불법 축산물 유통·판매 점검,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 단속(식약처 합동) 등 불법 축산물 반입 감시를 강화합니다. 또한, 주요 공항만(인천공항 등 국제 공항 7개소 및 무역항만 3개소) 해외 여행객 대상 홍보캠페인, 공항철도(서울역~인천공항) 열차 내 동영상 광고, “다문화 티비(TV)”에 이주민 대상 국경검역 안내 영상 송출 등 다각적 방법으로 국경검역 홍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 강화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외방문 시 가축 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가축전염병 유입 우려가 있는 축산물 등을 가져오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11월 한 달간을 해외 우편물·탁송품에 대한 특별검역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검역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4), 중국의 광군제(11.11) 등 유통 성수기를 맞아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 금지품의 반입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기간 동안 검역탐지견을 추가로 투입하고, 세관과 협조해 엑스레이(X-ray) 검색을 강화하는 등 미검역 물품이 통관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과 업소 단속 과정에서 적발한 불법수입 금지품과 검역받지 않은 물품은 압수하여 폐기하고, 관련되는 법 위반 행위는 수사하여 송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앞서 올해 4월 한 수입 식품업자가 햄과 소시지, 육포 등 중국산 가공식품 8톤, 금액으로는 2억7천만원 상당을 해외 직구 형태로 불법 수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수입식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다 세관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이 수입업자는 자가 목적으로 150달러 이하의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 수입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헛점을 이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 타인 등 14개의 명의와 30여개의 주소를 활용
지난 27일 검역탐지견 7마리가 은퇴와 함께 일반인의 가족으로 입양되었습니다. 이들 검역탐지견은 그동안 전국의 주요 공항만에서 국경검역의 첨병으로서 불법 농축산물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 해왔습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들 탐지견이 은퇴 후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의 협조를 얻어 입양 가정을 선정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과 확산 소식은 한돈산업에는 가히 메가톤급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데다가 한번 유입되면 한돈산업를 비롯한 우리나라가 겪어야 할 피해는 상상 이상 입니다. 최근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리나라 관광객의 휴대 축산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이고 우려스러운 사건입니다. 국경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ASF 바이러스 국내 검출 사건에서 우리나라의 국경검역 시스템이 일정정도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건이어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많습니다. 여기에 국경검역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검역탐지견'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역탐지견은 2001년에 동물·축산물의 검역탐지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서 보유·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검역탐지견은 현재 예비견 18두를 포함해 47두 입니다. 이들은 인천공항, 영남, 제주지역본부에 상주 배치되어 있으며, 국내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에 따라 김포공항, 인천항 등 기타 공항만에 기동배치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육성과 훈련을 맡고 있는 곳은 인천공항지역본부의 검역탐지견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