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이 축산전문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안성의 축육종합가공장을 인수했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 이하 도드람)의 자회사 도드람푸드시스템(대표이사 김청용)이 지난 5일 안성에 위치한 렉스팜 안성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드람이 인수한 렉스팜 안성공장은 해썹(HACCP)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M.A.P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세계적인 유통기업 테스코의 품질관리 기준인 TFMS(Tesco Food Manufacturing Standard) 평가에서도 업계 최초로 그린(Green)등급을 5년 연속 받은 육가공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선도 공장입니다. M.A.P 시스템은 육류를 포장할 때 포장용기 내의 공기 조성을 질소 혹은 이산화탄소 등으로 바꿔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흔히 '가스치환포장법(modified atmosphere packaging)'이라고 부릅니다. 렉스팜 안성공장은 단일 규모 국내 최대 M.A.P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도드람은 M.A.P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유통부문의 소포장 강화 및 온라인의 사업 확대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의 자회사 도드람푸드가 지난 9일 편의점 GS25와 위드미를 통해 판매될 도드람한돈 구이용 삼겹살과 목심 제품 포장을 공개했습니다. 편의점에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포장의 돼지 생육이 판매되는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MAP 포장은 용기 내 공기를 제거하고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는 포장방식으로 미생물 성장 억제 및 산화 방지, 보존성 강화 효과가 있어 식품의 신선도를 보다 오래 유지한다. 도드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도드람한돈은 국내 최초로 편의점에 출시되는 돼지고기 생육MAP제품으로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생육 구매 후 한 번에 먹지 못해 남은 고기를 냉동하거나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 1~2인 가구 등을 위해 소포장된 도드람한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도드람한돈 삼겹살과 목심은 GS25 서울, 안양, 남양주, 구리, 양평, 용인 등 수도권 40개 점포와 전국 약 2,600개의 위드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