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번식호르몬에 대하여 ◎번식호르몬 종류 요약 분비장소 호르몬 주요기능 시상하부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 뇌하수체전엽으로부터 FSH와 LH를 분비하게 함 뇌하수체 전엽 난포자극호르몬(FSH) • 난소에서 난포 발육 • 난소로부터 에스트로겐 분비하게 함 황체형성호르몬(LH) • 배란 • 황체 형성, 유지, 기능 뇌하수체 후엽 옥시토신(Oxytocin) • 분만 • 유즙 분비 난소 에스트로겐 (estrogen, 난포호르몬) • 교미 행동 • 2차 성징 • 암컷의 관(duct) 시스템 유지 • 유방(유선) 발육 프로게스테론 (progesterone, 황체호르몬)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에 관한 각종 이야기들이 한동안 언론을 장식했었는데요. 사실 돼지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은 맞지만 가정사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기준으로 봤을 때 그다지 화목하지 않다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돼지 농장에서 생활하는 돼지들과 가끔씩 뉴스에 등장하는 멧돼지는 보이는 모습은 사뭇 달라도 사실 같은 돼지입니다. 멧돼지들은 원래 돼지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 행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 농장에 있는 돼지들의 본능적인 습성을 배우기 위한 모델로 야생 돼지들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처럼 민가나 도심으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먹을 것을 찾는 행동은 본능이 아니지만요.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야생 돼지 가족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이라 하면 대체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 아이들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떠올리곤 합니다. 그
외부 도입 후보돈이 운송과정에서 PRRS에 감염될 가능성은?운송 전 혈액 PCR 검사에서 PRRS 음성으로 확인된 후보돈이 우리 농장에 도착후 검사한 결과 PRRS 양성으로 확인되었다.잠복감염 되어있던 PRRS 바이러스가 운송 스트레스로 다시 증폭한 것일까? 운송과정 중에서 오염된 운송차량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까(3시간가량 이동)?(질문국가: 대한민국) 운송과정의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노출로 인한 PRRS 감염 위험성 운송과정은 돼지의 '스트레스 인자'로 상당한 면역억제를 유발하며, 잠복감염 되어 있던 돼지에서 '바이러스혈증'을 유도할 수 있다. 오염된 운송 차량이 사용되었다면 PRRS 바이러스에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감염일로 수 일이 지난 이후부터 PCR로 혈액내 PRRS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 PRRS 진단기법이 갖고 있는 한계점 PCR은 매우 민감도가 높은 검사 기술로 혈액샘플에 있는 아주 적은 양의 PRRS 바이러스도 검출해낼 수 있다. 하지만 PCR 기법도 결과 해석에 있어서는 일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구체적인 상황파악을 위해서, 운송 전 외부농장에서 후보돈을 PRRS 음성으로 판정한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일반적
[호르몬은 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 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Ⅲ. 호르몬 분류 화학적 성상, 용해도, 표적장기세포의 수용기, 작용기전에 따라 2가지로 분류 ■ 단백질, 폴리펩타이드, 아미노산 유도체 - 시상하부호르몬(GnRH), 뇌하수체호르몬(FSH, LH, oxytocin), 부신수질호르몬(catecholamine), 부갑상선호르몬(parathormone), 췌장호르몬(insulin, glucagon),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PMSG, HCG), 릴랙신(relaxin) 등 - 물에 잘 녹으며 - 수용기는 세포막 외부에 있고 - 아데닐 싸이클라제(adenyl cyclase)를 활성화 시켜서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킨다. - 유리된 상태로 혈류를 따라서 표적장기에 운반된다. ■ 스테로이드, 요오드화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것 - 부신피질호르몬, 성호르몬(androgen, progesterone, estrogen), 갑상선호르몬(T4, T3) - 물에 잘 녹지 않으며 -
PRRS 사독백신의 효과는 어떨까? PRRS 생독백신 대신 PRRS 사독백신으로 모돈에 4개월 간격 일괄접종하는 것이 PRRS 관리에 더 효과적일까? (질문국가: 필리핀) PRRS 백신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PRRS 생독백신이 사독백신보다 번식돈군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인 옵션이다. 사독백신은 접종 후에 높은 항체가 형성을 유도할 수 있지만, 이러한 항체가 PRRS에 대한 방어능력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PRRS 사독백신의 항체형성 능력도, 살아있는 PRRS 바이러스에 의해 먼저 면역이 형성된 돼지에서만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PRRS 사독백신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장에는 PRRS 생독백신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반드시 PRRS 생독백신을 먼저 접종한 이후 사독백신을 사용). 이러한 조합으로 사독백신을 사용하는 농장들의 목적은 ①PRRS 생독백신을 접종하여 PRRS에 대한 적절한 방어효과를 얻고 ②PRRS 사독백신을 접종하여 항체가를 높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렇게 형성된 높은 항체가는 PRRS에 대한 방어능력과 연관성이 적다. 더불어 아직까지 PRRS 생독+사독백신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PR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Ⅱ. 분비장소에 따른 호르몬의 종류 1. 시상하부(hypothalamus) 1)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2) 갑상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TSHRH) 3) 프롤락틴방출인자 및 억제인자 4) 성장호르몬방출인자 5)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방출인자 6)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MSH)방출인자 및 억제인자 2. 뇌하수체(pituitary) 가. 전엽호르몬(7가지 호르몬 분비) 1) somatotrops에서 : ①성장호르몬(GH 또는 somatotrophic hormone;STH) 2) mammotrops에서 : ②최유호르몬(prolactin, 황체자극호르몬) 3) gonadotrops에서 : ③난포자극호르몬(FSH), ④황체형성호르몬(LH) 4) thyrotrops에서 : ⑤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TSH) 5) corticotrops에서 : ⑥부신피질자극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여덟 번째 원고의 주제는 ‘’사료 섭취량으로 본 자돈 구간의 건강관리 기준’입니다. 지난 글(바로가기)에서는 초기 이유자돈 관리, 그 중에서도 이유 후 5일 동안의 관리방안(사료 및 물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자돈사 구간(이유 - 70일령)의 관리 목표는 명확합니다. 튼튼하고 균일한 자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굳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자돈사 구간이야말로-포유자돈 구간과는 좀 다른 의미로-상당히 세심한 관찰과 관리, 그리고 1차 세균감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써코백신이 출시되기 직전의 양돈업계 상황을 보면 돼지의 폐사율이 가장 높은 구간은 포유자돈 구간(생시 – 이유)이 아니라 오히려 이 '자돈사 구간인 농장이 상당수'였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자돈사 구간의 폐사율은 써코백신이 출시되기 전후로 나뉘어져서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자돈사 구간의 관리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여전히 농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만 합니다. ①자돈사 구간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육가공및 도축작업자의 농장 출입이 PRRS 바이러스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질문국가- 멕시코)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육가공 혹은 도축장 작업자가양돈장에 질병을 전파시킬 위험성은 매우 낮다. 돼지고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작업자는 손이나 피복(신발 포함)만 오염되게 된다. 만약 PRRS 바이러스에 오염된 돼지고기를 취급했다고 하더라도, 작업을 끝내거나 농장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고 의복과 신발을 교체한다면 위험도는 극히 낮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농장들은 농장진입과 관련해 차단방역 절차를 갖추고 실시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절차에 따라 신발을 갈아 신게 하거나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도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돼지고기를 다루는 작업 당일에는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내부규정을 세워, 새 의복으로 갈아 입고 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권장한다. *PRRS에 대해 질문하길 원하는 경우 직접https://www.pig333.com에서 접수하거나, 한국히프라(서상원 수의사, sangwon.seo@hipra.com)에게답변을 원하는 전문가를 지정하여 신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