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에서 열린 행사를 끝으로 10회(정책토론회 1, 지역 발표회 9)에 걸친 후보자 합동 토론회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투표 당일까지 아직 4일간의 기간이 남아 있지만, 코로나19와 연휴 일정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면' 선거운동은 함께 종료된 셈입니다. 2025년까지 한돈산업을 이끌 제20대 한돈협회 회장은 12일 유성호텔에서 212명의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o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 모델' 개발 및 적용 사례가 정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행정안전부 주최의 '실패 극복사례 공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21 대한민국 실패극복사례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축평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적용’을 주제로 응모해 수상했습니다.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정에서 납품 관행 변화를 반대하는 업체와 갈등을 원활하게 극복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표준모델은 전국 도매시장 가격 등과 연동하여 축산물 납품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등급이나 부위에 따라 합리적인 납품단가를 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축평원은 지난 2018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표준모델 개발을 완료하여 서울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였으며 전국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관련 기사). 납품업체와 학교 간 가격협상에 따른 기존의 반복적인 대립을 해소하고, 영양교사의 업무 부담이 완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장승진
10월 1일 한돈데이를 맞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한돈몰’에서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한돈데이 기념 기획세트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평일에만 회원 대상 선착순으로 '한돈데이 기획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쿠팡을 통해서는 8일까지 품목별로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한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국 한돈 인증점을 통해서는 10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2,000원을 할인 판매하며, 2만원 이상 주메뉴는 1인분당 5,000원을 할인해줍니다. 한돈 인증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살을 100g당 300원 싸게 판매합니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한돈데이 당일인 지난 1일과 2일에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안성팜랜드에서 한돈꾸러미 워크스루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2021 한돈데이 랜선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관련 기사). 하태식 위원장은 “올해로 한돈데이가 8회째를 맞은 만큼 더욱 많은 분께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돈데이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돈데이를 기념해 마련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선수회)가 스포츠 인사들을 활용한 한돈의 소비촉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29일 청담 리베라호텔 제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하태식 위원장, 박노준 선수회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가대표 선수를 활용한 한돈 스포츠 마케팅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공동 개최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스포츠와 한돈이 결합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교류 활성화 등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노준 선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돈농가에 큰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한돈 역시 밥상 위에 국가대표로 널리 인식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회장 후보자에게 질문해 주세요"라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취합된 질문을 제20대 회장 선거 일정 가운데 도별 순회 후보자 합동소견 발표회 자리에서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답을 듣겠다는 선관위의 의도입니다. 게시판 질문 중에는 회장 선거 관련 현행 200여 명의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간접선거제도) 대신 협회 회원들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는 직선제(직접선거제도) 도입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질문자는 "농가 숫자가 불과 6천 개도 되지 않고 점차 줄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 선거 간선제 대신 직선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회비뿐만 아니라 자조금을 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간선제는 시대에 뒤쳐진 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축산관련 단체 가운데 수의사회는 지난해 첫 직선제 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라고 말하며, 직선제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앞서 돼지 관련 SNS에서도 직선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럿 확인됩니다. 한 양돈농가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 간접선거입니까? 협회가 미국입니까? 직선제로 갑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이 직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올해 10월에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이번달 27일 '2021 국정감사 축산분야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축단협이 발표한 11대 요구사항은 ①물가안정 명목의 축산농가 규제정책 철폐, ②수입축산물 장려하는 국방부 군납 경쟁입찰 전환추진 중단, ③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조치, ④ASF 방역책임 축산농가에 전가 개선, ⑤공정거래위원회 가금육시장 조사 중단, ⑥축산발전기금 고갈에 따른 온라인 마권발매법안 조속처리, ⑦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방이양 철폐(국비존치), ⑧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관리사 인정, ⑨가축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 ⑩2022년 축산분야 예산확대, ⑪모돈 이력제 추진 반대 등입니다. 이와 관련, 축단협 관계자는 “농식품부를 향한 농민들의 민심이반이 극에 달해 있으며, 규제중심의 정책이 폭주할 경우 축산업 기반은 급속도로 붕괴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히고 “국정감사 축산분야 요구사항은 그간 김현수 장관이 행한 갑질농정을 고발하고 국회에 정부감시권한을 적극 행사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농정부처에서 축산농민의 어려움을 해결은커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소견 발표회(이하 소견 발표회)'가 지난 24일 제주에 이어 27일에는 강원 지역에서 열렸습니다. ASF로 지난 2년간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강원지역 양돈농가들을 대신해 참가한 대의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 행사 전 대의원들은 한돈산업 전반에 대해 후보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고 특히, 강원도의 ASF 피해보상과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소견 발표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지루하고 뻔한 답변이 이어지자 기대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후보자들은 강원도 양돈농가들의 아픔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고, ASF로 피해를 본 경기북부와 강원도의 문제를 풀기 위한 구체적 고민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한 대의원은 "후보자들이 뚜렷한 대안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되니 답답하다"라며 "강원도 양돈농가들이 받은 고통에 대해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은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 다른 대의원은 "시대가 한돈협회장이 변화될 것을 요구하고 있으니 충분히 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좀 더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ASF 외에 한돈산업의 위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BGF리테일'이 한돈을 이용한 편의점 상품 개발과 홍보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본관에서 BGF리테일 및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돈 등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한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협약을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개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협력 추진 ▶우수한 품질의 국내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농축산물 상품개발 및 홍보 적극 협력 ▶전국적인 유통 인프라를 통한 제품개발 및 판매 홍보 ▶국내산 돼지고기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공동 홍보 활동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돈자조금과 BGF리테일은 내달 중 한돈을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10월 1일 한돈데이를 시작으로 한돈이 사용된 CU 도시락 구매 고객을 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