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늦은 시각 충북 보은의 구제역 의심신고는 최종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서 2016년 3월 홍성 이후 약 11개월만에 재발생이며 2014년 이후 4년 연속 발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존 혈청형과 동일한 O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 경로 및 신규 바이러스 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 정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5일 농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195두, 전 두수를 예방차원에서 긴급 살처분하였으며 구제역 확진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해당농장 반경 3km의 소 돼지의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며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백신 추가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6일 오전 10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금번 구제역 확진에 대해일시 이동중지 및 충북도외로 가축반출금지등 추가 방역 조치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월들어 비육돈의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NSP 항체가 근 1년만에 처음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제역 항체 형성률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자료에 따르면 비육돈의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은 12월 72.9%로서 10월과 11월 대비 각각 9.9%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번식돈이 그간 일정하게 높은 항체형성률을 보인 것과 달리 비육돈은 상대적으로 낮은 항체형성률을 보여 왔습니다. 참고로 100일령 미만 자돈의 항체형성률은 10월 58.5% 였으며 12월은 67.7%로 나타나 9.2% 증가하였습니다. 일선 임상 수의사에 따르면 10월들어 아르헨티나 캠포스주와 러시아 프리모스키 주 백신이 긴급으로 농가에 공급되면서 그간의 백신 공급 부족이 완전 해소되었고 더불어 이들 백신의 항체형성률 향상 효과가 어느 정도 있어 전반적인 항체형성률이 증가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입니다. NSP항체 검출 건 NSP항체 검출 건수가 올 1월 기준으로 돼지와 소 모두 '0' 를 보여 작년 1월 구제역 발생 이후 처음으로 혈액검사에서 NSP 항체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NSP 항체는 이전 구제역에 감염되었음을 의심할 수 있는
오늘 5일 오전 10시경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농장(젖소195두 규모)은 키우던 젖소 15두에서 침을 흘리고, 5두에서 유두에 수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여 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구제역 간이진단 키트를 통해 양성을 확인한 충북당국은 현재 시료 채취를 하였고 충북가축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 2곳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검사 결과는 빠르면 금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금번 구제역이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작년 3월 29일 구제역 발생 이후 약 11개월만에 재발생하는 것이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발생입니다.
지난 13일 러시아가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 비발생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러시아가 최근의 구제역 발병 이후 취한 모든 조치에 대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를 결정하였습니다. 작년 10월 블라디미르 지역의 소에서 혈청형 Asia-1형이 발병한 바가 있었는데 이로서 러시아는 구제역 비발생 지위를 3개월여만에 재획득한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의 구제역 비발생 지위는 정확히 말해 '비백신구제역비발생 지역(FMD Free Zone without Vaccination) 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상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비백신 구제역 청정국(FMD Free without Vaccination)' 보다는 낮은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위의 그림을 보면 러시아 전역이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비백신 비발생 지역(녹색)'과 '방지지역(적색; 비백신 비발생; 이전 구제역 발병지역)', '구제역 발생은 없으나 관련 정보가 부족한 지역(사선)'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러시아와 더불어 국내 구제역 백신 제품으로 익숙해진 또하나의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역시 구제역 비발생 지위
중국 구제역을 첫 경험하다 중국의 양돈인들이 느끼는 ‘구제역에 대한 경계심’이랄까… 이건 아무래도 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어느 날 唐山(탕샨;당산) 인근의 소규모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농장주는 대륙 동북 지방의 사나이 답게 호방한 성격에 앉은 자리에서 50도짜리 고량주를 맥주잔으로 한 번에 입에 털어 넣을 만큼 말술인 양반인데, ‘농장엔 그간 별일 없었죠?’ 하고 돈사를 둘러 볼라 하니, ’요즈음 큰 문제 없수다. 혼자 들어가 보슈~’ 하고 시원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별 다른 생각 없이 분만사에 들어가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분만틀 여기저기에서 1주령 전후의 포유자돈들이 아주 편안하게 자는 듯이 죽어 있는 게 아닌가 말입니다. 더불어 포유모돈 몇 마리는 다리와 유두에 심상치 않은 상처를 여기저기 가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중국에 온지 몇 달 안되어서 드디어 중국 양돈의 적나라한 현실과 맞닥뜨리는 순간을 맞이한 것인데, 그간 말로만 들어왔던 ‘중국판 구제역’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곳의 구제역은 그간 어떻게 대륙의 양돈을 유린하여 왔을까 자못 그 역사가 궁금해져서 최근 현지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았는데 여러분과 함께 간
비육돈의 항체 양성률(%)이 4월을 정점으로 매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며 번식돈의 항체 형성률이 높은데에 비해 비육돈은 4월 73.8%에서 10월 63%까지 꾸준히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올 중반기에 기존 백신의 품귀 현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신 부족으로 인해 1회 접종이 주를 이루고 접종 시기도 불규칙했던 상황이 긴급백신이 공급된 9월과 10월까지 이어졌습니다. 긴급 백신 공급으로 인해 항체 형성률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SP 항체 양성 농장의 경우 전반적으로 많이 감소하였다가 11월에 일시적으로 17건으로 증가하였고 12월는 6건이 검출되었습니다. NSP항체 양성농장 검출 건이 '0'가 될 때까지 양돈산업 전체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NSP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서 전문가에 따르면 통상 감염 후 7일째에 보이기 시작해 3개월째에는 다소 약하게 나타나지만 길게는 수개월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NSP항체가가 형성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달 12월부터 해외 2종 구제역 백신(러시아 프리모스키주, 아르헨티나 캠포스주)의 공급물량을 확대하여 기존 상시백신(메리알사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선 지역 농축협 등 기존 구제역 백신 판매처를 통해 기존 상시백신을 포함해 해외 2종 백신의 구매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년 상반기 캠포스와 프리모스키 백신이 정식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자연스럽게 시장 경쟁을 통해 농장의 선택으로 백신의 우열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구제역이 공식적으로 발병한다고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한 나라는 78개국입니다. 주로 아프리카대륙과 아시아대륙 국가가 주이며 각각 41개, 35개국입니다. 유럽대륙의 러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베네주엘라가 각 대륙별 유일한 발생국가입니다. 축산관계자는 상기 구제역 발생 국가로 출국할 경우 미리 출국 신고를 해야하고 그리고 입국(경유 포함)할 때 는 신고 및 소독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이를 위반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의 위반 시 처벌이 강화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국회 통과를 하였습니다. 출국 신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 입국 신고 위반시 1천만원 이하입니다.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