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난데없이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는 용어가 뉴스 제목에 떴습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SBS, MBC 등 주요 일반 매체들은 일제히 지난 3일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후속 소식을 전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연합뉴스가 먼저 소식을 전하고 이를 다른 언론 매체가 받아쓰는 양상입니다. 헌데 연합뉴스는 지난 3일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에서의 첫 ASF 발병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같은 질병을 부르는데 3일 기사와 7일 기사에서의 명칭이 각각 다릅니다. 정부는 한때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라고 불렸으나, '콜레라'라는 말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돼지열병'으로 이름을 개정하였습니다. 한편 사람에서의 '콜레라'는 바이러스가 아닌 '비브리오균(Vibrio cholerae)'에 의해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1군 법정 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이후 매년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절대 아닙니다.
이번 중국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 우리나라 양돈수의사의 대다수는 우리나라에도 ASF가 3년 이내에 발병할 것으로 내다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무려 83.3% 입니다. 1/3은 1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했습니다. 본지가 지난 5일 양돈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6명의 응답자 가운데 55명(83.3%)이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ASF에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3명으로 4.5%에 불과했으며 8명(12.1%)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한 비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1년 이내 22명(33.3%)▶2년 이내 13명(19.7%)▶3년 이내 12명(18.2%)▶6개월 이내 8명(12.1%) 등 입니다. 이와 같은 다소 비관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ASF 질병의 특성도 특성이지만, ASF 관련 우리나라 검역체계나 대응준비가 많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양돈수의사의 대표 단체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중국 ASF 발병과 관련 4일(토)과 6일(월) 연달아 '중국 ASF 발생에 따른 긴급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관한 양돈농가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를 그대로 싣습니다(상세 정보바로가기). ▶아프리카돼지열병 개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따라서, 이 질병이 발생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질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Suidae)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데, 사육돼지와 유럽과 아메리카대륙의 야생멧돼지가 자연숙주이다.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돼지인 혹멧돼지(warthog), 숲돼지(giant forest hog) 또는 bushpig는 감염이 되어도 임상증상이 없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보균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 돼지 말고는 유일하게 Ornithodoros spp. 에 속하는 물렁 진드기(soft tick)가
지난 3일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확인되었습니다. 관련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언론이 이 소식을 긴급으로 전하며 원인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은 행여나 ASF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 검역을 보다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1종 법정전염병인 구제역(FMD)을 경험한 다수의 우리나라 양돈인들은 ASF가 구제역과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이리 긴급하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그리고 위기감을 느끼는지 의아해하는 모양새 입니다. FMD가 일반 폭탄이라면 ASF는 핵폭탄? 혹자는 ASF를 '핵폭탄급'에 비유합니다. 왜냐하면 ASF는 100%에 가까운 높은 폐사율에 더해 치료제도 없고, 그나마 '구제역 백신'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ASF 백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1. 상용화된 백신 개발? 바이러스 분석도 못 끝냈다! ASF의 원인체인 ASF바이러스는 일단 그 크기부터가 구제역 바이러스보다 7~8배가 큽니다. 덩치가 큰 만큼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알려진 유전형만 하더라도 23개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전단계인
중국이 지난 3일 자국 내 랴오닝성 선양시의 양돈장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하 ASF)이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한 가운데 지난해 '중국산 돼지 내장을 이용한 소시지 제조 범죄 적발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관련해 중국산 불법 축산물 반입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소시지 제조업체 대표 A씨(45·여)와 보따리상 모집책 B씨(56)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관련 연합뉴스 영상 기사). A씨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7개월 간 경기 광명에 무허가 소시지 공장에서 중국에서 밀수입한 돼지 내장으로 소시지 23톤가량을 제조·유통했고 B씨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보따리상)으로부터 중국 현지 공장에서 염장 처리한 돼지 내장을 건네받은 뒤 이를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ASF 관련 양돈수의사들은 국내에 ASF가 유입이 된다면 불법으로 국내에 몰래 유입되고 있는 중국산 축산물 및 가공품을 1순위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멧돼지나 혹은 사람, 바이러스에 오염된 잔반의 돼지 급여 등도 가능한 시나
인근 농장에서 PED(돼지유행성설사병)가 발병하면 다소 시간차가 다양하지만, PED가 전파되는 사례가 적지않이 있습니다. 같은 길을 쓰기 때문에 차량바퀴를 통해 우리 농장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의심해 왔는데 '파리'가 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의 수의컨설턴트, 그랜트 앨리슨 수의사(Walcott Veterinary Clinic, Iowa)는 최근 미국의 한 잡지(Farm Journal's Pork)를 통해 "소수의 파리가 PED 바이러스를 돼지에 전파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PED가 발병한 농장에서 채집한 파리에서 PCR검사를 통해 PED바이러스를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 파리를 통해 실제 동물검정시험(bioassay) 결과 PED에 노출되지 않은 돼지에 PED를 유발한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앨리슨 수의사는 "파리는 돼지 분변에서 번식을 해 바이러스와 분변, 돼지 사이에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앞으로 질병매개체로서 파리에 대해 농장과 수의사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올해 국내 PED의 발생이 심상치 않습니다. '16년 최다 발생 기록을 가뿐히 넘을 태세입니다(관련 기사).
올해에도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되어 멧돼지를 통한 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2018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에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45두의 멧돼지에서 돼지열병 항원과 항체를 검사한 결과 항원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7두에서 항체가 나온 것입니다. 이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된 셈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010-2011년(연천, 포천), 2017년(철원)에는 돼지열병 항원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7년 철원의 야생멧돼지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의 경우 2016년 연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관련하여 한 양돈전문가는 '오늘날 야생멧돼지와 농장의 돼지가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낮고 실제 사람이나 새와 같은 매개체를 통해 간접 접촉으로 질병이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은 기본이고 외부 신발을 신고 농장 안으로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새가 돈사 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방조시설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올 4월까지 돼지열병의 전국 평균 항
올해 돼지유행성설사병(이하 PED)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년 최다 발생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의 100% 입니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19일 공개된 정부의 '2018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5월까지 PED 발생이 확인된 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155건 입니다. 이같은 기록은 최근 3년 간('15~'17년)의 년간 발생 건수를 넘어선 수치이며 PED 발생이 가장 많았다는 '14년 발생 건수 169건에 근접한 모양새 입니다. 5월 한달에만 새로 확인된 PED 발생 사례는 65건에 달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예외없이 발생한 양상이 또한 특징입니다. 최근 발생이 없다고 알려진 충북지역까지도 PED가 확인된 것입니다. 발생 건수로 보면 충남(42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35건), 제주(18건), 경남(17건) 순입니다. 반면 발생두수로 보면 전북(11,978두)이 가장 피해가 크고 이어 강원(4,620두), 경기(980두) 순입니다. 전북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15~'16년 양돈농가에서 PED가 다수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해 '17년에는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 강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